"한라, 자사주 취득·소각…오버행 우려 해소"
현대차증권은 14일 한라에 대해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천원에서 9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라는 취득한 자기주식 101만 6천주 소각과 한라홀딩스가 보유한 상환우선주 중 82만주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며 "매년 별도 당기순이익의 40% 내에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하는 내용의 주주 환원 정책도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상환우선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는 방식의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별도 당기순이익의 40% 내로 매년 300억원 이상의 매입 및 소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3천억원 규모의 상환우선주를 모두 매입 및 소각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중단기적으로 오버행 이슈는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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