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 캐릭터 열전 기대” 김은우, ‘검은태양’→‘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출연


배우 김은우가 드라마 ‘검은태양’과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에 출연한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9일 ‘김은우가 하반기 브라운관 기대작 ‘검은태양’과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에 연이어 캐스팅됐다”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검은 태양’은 남궁민, 박하선뿐만 아니라 김지은, 이경영, 장영남, 유오성 등 존재감 넘치는 배우들의 명연기와 압도적인 첩보 액션을 예고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김은우는 ‘검은 태양’에서 표재규 역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극중 표재규는 국정원과 대립하는 거대 범죄 조직의 조직원. 김은우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캐릭터로 분해 남궁민과 직접 대립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김은우는 살의 가득한 눈빛에 뇌리에 박히는 대사와 목소리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한국형 액션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극 ‘검은 태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은우는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통해 연이어 시청자를 만난다. 극 중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이정은(김성령 분)과 큰 갈등 관계에 놓인 전 육상 코치 ‘장인규’ 역을 맡은 김은우는 개성 넘치는 표현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은우는 2011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해 ‘만주전선’, ‘영웅본색’ 등 뮤지컬?연극 무대에서 탄탄하게 연기 내공을 쌓았고, 2020년 제56회 동아연극상 신인상을 받으며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갖춰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라이브’, ‘명불허전’ 등을 통해 브라운관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 크랭크업 한 영화 ‘정가네 목장’에도 출연 소식을 전한 김은우.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김은우만의 캐릭터 열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탑 매니지먼트` `대세는 백합` 등 각종 앙상블 드라마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온 윤성호 감독이 연출을, `그 새끼를 죽였어야 했는데`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등의 드라마를 기획해온 크리에이터 `송편`이 대학로와 충무로의 개성파 신예인 김홍기, 최성진, 박누리 작가 등과 의기투합해 집필했다.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은 오는 9월 17일 첫 방송되며,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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