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으로 ㈜비즈니스캔버스의 ‘타입드’ 사용 및 입주 기업 육성 지원 예정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노하우와 경험 공유해 입주 기업의 성장 돕길”

지난 8월 17일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박재홍, 사진 왼쪽)과 ㈜비즈니스캔버스(대표 김우진, 사진 오른쪽)가 스타트업 육성과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지난 8월 17일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박재홍, 사진 왼쪽)과 ㈜비즈니스캔버스(대표 김우진, 사진 오른쪽)가 스타트업 육성과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경희대는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과 ㈜비즈니스캔버스가 스타트업 육성과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3일 발표했다.

업무협약으로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입주기업과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비즈니스캔버스의 문서 기반 지식관리 솔루션 타입드(Typed)를 사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보육하는 스타트업의 멘토링과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캠퍼스타운사업은 청년창업 육성과 지역 활성화를 돕는 사업이다.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17년부터 단위형 사업을 3년간 수행했고, 2020년부터는 종합형 사업에 선정돼 서울캠퍼스 인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서울 동북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캠퍼스 내외부에 창업센터 2개소를 조성하고 예비창업 단계부터 성장단계까지의 전주기 맞춤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홍릉 바이오·의료창업센터’에는 관련 분야 27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올해 11월에는 캠퍼스 내에 두 번째 창업센터인 ‘(가칭)삼의원창업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며 9월중 입주기업 선발 공고를 통하여 50여 개의 입주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협약으로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입주 기업들이 사용할 타입드는 작성과 자료 수집 및 관리가 동시에 가능한 ‘웹 기반 서비스(SaaS)’이다. 문서 작성 시장을 혁신한다는 비전으로 올해 2월 ㈜비즈니스캔버스가 출시했다.

CBT 6개월차에 접어든 8월 초를 기준으로 사용 국가가 132개를 돌파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수의 스타트업과 투자사, 로펌, 대학교 등이 도입을 완료했다.

㈜비즈니스캠버스는 미국 예일대, 뉴욕대, 영국 런던정경대, 서울대 출신 등 다양한 글로벌 배경을 가진 멤버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만 1년차 스타트업이지만 뛰어난 사업 성과를 거뒀다.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에 입주한 스타트업들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비즈니스캔버스 박성준 총괄담당은 “타입드는 레포트 작성, 사업계획서 작성, 블로그 포스팅 등 다양한 활용법이 장점이다”라며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을 통해 경희대를 비롯한 국내 대학생들이 문서 작성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박재홍 단장은 “㈜비즈니스캔버스는 사업계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다. 타입드의 도입도 장점이겠지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노하우 공유를 통한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라며 “이번 헙약으로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에 입주한 기업과 선정 기업들이 한 단계 발전한 기회가 생기길 기원한다.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열정과 아이디어가 있는 많은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