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Audi)가 최신형 전기차 그랜드스피어(Grandsphere)를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우디는 "이번에 공개된 그랜드스피어는 도로 위에 제트기와 같다"라면서 "호화로운 개인 여행을 염두에 두고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도로 위에 제트기 탄생"...아우디, 신형 전기차 공개

앞서 아우디는 지난 7월 새로운 개념의 전기차 3대를 앞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첫 번째 전기차는 스카이스피어(Skysphere)로 지난 달 배트모바일(Batmobile)과 비슷한 기술을 접목시켜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로드스터로 출시됐다.

이번에 공개된 그랜드스피어는 아우디의 2번째 전기차 프로젝트로 자동차 내부 및 디자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와 관련해 힐데가드 워트만 아우디 마케팅 책임자는 "그랜드스피어의 가장 큰 특징은 차가 자율주행모드 시 `퍼스트 클라스 라운지`(first class lounge)로 바뀔 수 있는 점"이라면서 "실내 좌석 변경 기능을 통해 운전석과 보조석 모두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랜드스피어 같은 전기차들이 아우디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우리는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로 위에 제트기 탄생"...아우디, 신형 전기차 공개

이번에 공개된 그랜드스피어는 실내 좌석 변경 기능 외에도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능이 추가됐다.

CNBC는 그랜드스피어의 가장 흥미로운 점이 디스플레이 기능이라며, 운전자가 자율주행모드 일 때 태블릿으로 보던 영상을 그랜드스피어 디스플레이 표면 위로 재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휠과 페달 등의 제어 기능이 대시보드의 패널 뒤에 숨겨져 있다면서 운전자의 명령에 따라 작동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우디가 공개하기로 예고한 마지막 세 번째 전기차 어번스피어(Urbansphere)는 내년 상반기에 발표될 계획이다.

이후 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신차는 전기 구동 모델로만 출시할 계획이고, 2033년까지 내연기관 엔진의 생산을 순차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르면 2050년까지 완벽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출처:Audi 유튜브)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출처:Audi 유튜브)

홍성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