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회의·카불 테러에 일제히 하락...테슬라 1.4%↓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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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8월 27일 오전 6시 현재]

잭슨홀 회의·카불 테러에 일제히 하락...테슬라 1.4%↓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국증시 마감시황]

■ 카불 폭발·파월 연설 경계감에 하락

현지시간 26일 뉴욕증시는 다음날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테러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 하락한 35,213.1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58% 내린 4,470.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밀린 14,945.8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까지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은 차익실현 매물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의 폭탄 테러 소식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내림세를 기록했다.

대다수 전문가는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있지만, 시장을 놀라게 할 뉴스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이날 연준 당국자들이 테이퍼링을 곧 시작해야 한다는 쪽에 무게를 두며 테이퍼링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테이퍼링 조건이 갖춰졌다고 평가했으며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역시 연준이 테이퍼링을 조만간 시작해 내년 3월 말까지 끝마쳐야 한다고 발언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10월이나 10월과 가까운 시기에 테이퍼링이 시작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징주]

■ 기술주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페이스북이 1%대 내렸고 애플과 구글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각각 0.51%, 0.46% 오른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1.41% 내린 701.16달러에 마감했다.

■ 에너지주

이날 에너지주의 타격이 컸다. 다이아몬드백에너지와 옥시덴탈페트롤리움 주가는 2.5% 하락했다. 로열 캐리비안(3.1%), 카니발(2.6%),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2.7%) 등 크루즈주도 직격탄을 맞았으며 항공주도 대체로 1% 넘게 내렸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미 연준 테이퍼링 입장 주목하며 하락


현지시간 26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입장이 나오길 기다리며 아시아 증시 분위기를 이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5% 내린 7,124.9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6% 하락한 6,666.03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27% 내린 4,169.87로 장을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42% 하락한 15,793.62였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하락…경기순환주 약세


현지시간 26일 A주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09% 하락한 3501.66, 선전성분지수는 1.92% 떨어진 14415.46,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2.51% 내린 3264.45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나트륨 이온 전지 섹터가 호재 소식에 힘입어 크게 상승한 반면, 대소비 섹터는 조정폭이 컸다. 그밖에 철강, 석탄, 비철금속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태양광발전 섹터도 상한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자동차 섹터는 오후장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중국의 중앙인행 인민은행이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시장에 약 9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증시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최근 계속된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이 발생한 것도 증시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0.64%↓…은행주 약세


26일 베트남증시 VN지수는 0.64% 하락한 1301.12로 장을 마감했다. 총 거래액은 전날 장보다 6% 더 유입해 17조76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7억8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증시 시가총액 상위30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12% 떨어지며 1412.45로 마감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VN지수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의 1.59% 하락과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이날 VN지수를 1.6% 이상 떨어뜨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의 흐름은 올 가장 강세를 보였던 은행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19개 은행주들 중 17개 은행주들이 하락을 기록했다. 코로나 상황 속 베트남증시에 부정적 시그널로 보여진다"고 풀이했다.

업종별로 은행업 -1.35%, 증권업 -1.63%, 보험업 0.04%, 부동산업 -0.80%, 정보통신업 -0.48%, 도매업 -0.78%, 소매업 0.21%, 기계류 3.38%, 물류업 1.58%, 채굴·석유업 -0.31%를 각각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25% 상승한 336.85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01% 오른 91.55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 차익실현에 4거래일 만에 하락

뉴욕 유가는 차익실현 매물에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지시간 26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4% 하락한 배럴당 67.42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올라 차익실현 압박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가 카불 공항 폭발 소식에 하락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유가도 주가와 함께 떨어졌다.

[금]

■ 카불 폭탄 테러 따른 안전선호에 소폭 상승


금 가격이 안전선호 현상이 급하게 소환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을 겨냥한 폭탄 테러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현지시간 2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0.2% 상승한 온스당 1,79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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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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