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오피셜 비디오 코멘터리…팬들과 한층 깊은 음악적 교감


AKMU가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며 리스너들과 한층 더 깊은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AKMU의 [NEXT EPISODE] OFFICIAL VIDEO COMMENTARY를 공개했다. 이찬혁과 이수현의 친근한 매력은 물론 이들의 진정성 가득한 인터뷰가 녹아든 영상이다.

우선 AKMU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7개 트랙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각각의 메시지와 그 생각의 출발점을 진중하게 들려줬다. 이들이 소개한 `전쟁터 (with 이선희)`, `Stupid love song (with Crush)` `째깍 째깍 째깍 (with Beenzino)` 등 모든 노래의 발상과 세계관은 참신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전해 듣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낙하 (with 아이유)` 오피셜 비디오의 숨겨진 설정을 비롯해 다른 곡들과의 유기성도 베일을 벗었다. 오피셜 비디오 속 신비로운 분위기의 이수현은 이미 `초월자유`를 경험한 사람이라는 설명. 그는 끊임없이 `낙하`하는 이찬혁을 붙잡아 다시 날아오르게 한 `초월자유`의 안내자이자 시공간을 초월한 관찰자이기도 했다.

AKMU의 음악적 고민과 철학적 사유가 빚어낸 결과물이었다. 오피셜 비디오를 연출한 호빈 감독은 "`낙하`를 베이스로 나머지 곡들이 연결될 수 있게끔 했다. AKMU는 표현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의견을 내고 그걸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친구들이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작업 과정에 적극 참여한 두 사람을 칭찬했다.

피처링뿐 아닌 오피셜 비디오에도 직접 등장했던 자이언티와 샘 김(Sam Kim)은 아티스트 AKMU의 천재적 예술성을 주목했다. 자이언티는 "드디어 작업을 함께하게 됐다"는 말로 AKMU와 협업에 만족감을 내비쳤고, 샘 김은 "리스펙트하는 아티스트"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AKMU는 앨범에 함께해 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찬혁은 "앞으로도 NEXT EPISODE는 계속 된다. 다음 이야기, 그리고 다음 이야기...다양한 반응이 있겠지만 `AKMU가 또 틀을 깼다`고 생각해 주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AKMU의 코멘터리 영상에 음악팬들의 행복감은 배가됐다. 팬들은 "AKMU의 노래는 그냥 들어도 좋지만 그 의미를 알아갈 때마다 더 소름 돋고 즐겁다" "다채로우면서도 조화로운 앨범,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앨범이다" "이렇게 깊은 생각으로 가사를 쓰고 곡을 쓰는데 어떻게 이렇게 대중적일 수 있나 싶은 걸 AKMU가 또 해냈다" 등의 댓글로 뜨겁게 호응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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