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연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코넥스 상장사 `데이터스트림즈` 선정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국민연금공단은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위해 ‘데이터스트림즈’를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올해 말까지 관련 시스템 개발 및 구축을 진행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지난 2014년 코넥스에 상장한 기업으로 데이터 통합 및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을 개발해 금융기업,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2억 6,300만원, 영업이익은 6억원이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국민연금공단의 사업을 수주하면서 약 19억 6,500만원의 사업금액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8월부터 데이터 3법이 시행되면서 공공기관의 데이터 활용 수요가 증가했고 금융데이터는 경제적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영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ICT·유통·보건의료 등 타 산업과의 융합. ▲소비자 중심의 금융혁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혁신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금융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 금융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금융, 비금융데이터 융�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등을 위한 혁신적 서비스 발굴로 공공기관 선도의 뉴딜 정책 수행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 창업 촉진과 일자리 창출 등 국민의 연속적인 소득 활동 지원 강화로 연금수급권 확충 및 노후소득보장 강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연금은 전라북도와 함께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자 최종 선정에 따라 해당 계획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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