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플러스, `백신 회피효과` 델타 변이와 큰 차이 없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일종인 델타 플러스 변이가 국내에서 2건 확인됐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해외유입(미국) 1건과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1건 등 총 2건의 델타 플러스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인도발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방대본은 현재까지 조사중인 1건 사례에 대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으로 현재까지 가족 1명을 제외하고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델타 플러스 변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인 돌기 부위에 한번 더 변이가 생긴 것으로 변이에 의한 영향은 아직 평가 중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까지 아주 큰 영향은 아니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WHO, 미국, 영국은 델타 플러스를 델타 변이로 같이 묶어서 분류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델타 플러스는 비변이 바이러스에 비해서 2.7~5.4배 정도의 중화능 저해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백신 저해효과나 백신회피 효과 수치에서 델타 변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백신 도입과 관련해 3일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118만 2천 회분이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됐다고 밝혔다.

4일에는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253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아스트라제네카 118만 8천 회분이 안동공장에서 출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8월1일부터 4일까지 총 490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됐다.

정부는 이 달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백신 총 2,860만 회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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