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약 3개월의 연속 부진을 털고 7월 마지막 주 극적 반전을 이루며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4만1000달러에 머무르는 이유가 일부 장기보유자들의 성급한 매도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가상화폐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말리스테어 밀레(Alistair Milne)는 1일9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이전 하락세를 극적으로 뒤집으며 4만1000달러 이상에 마감했지만 일부 장기보유자들의 매물 출회가 상승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도 그럴 것이 3개월 연속 하향 캔들을 보이다가 뒤늦게 상승세를 보인 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월간 종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2만9000달러까지 하락하고 심리적 저항선이 계속 아래 밀릴 때는 2만 달러도 위험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도 있었지만 갑작스런 심리 개선과 함께 7월을 상승으로 마감했다.

밀레는 “비트코인의 월간 차트가 강세로 반전되었다”며 “강세는 작은 캔들 다음에 녹색 캔들이 나타날 대 형성되는 차트로 상승과 그 지속성이 너무 강해서 노련한 장기보유자마저 어떻게 될지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상승분위기를 타고 일부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는 바 시장분석가 렉스 모스코프스키(Lex Moskovski)는 “고전적인 시장 주기의 불신 단계”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최저수준으로 덜어진 LTH-SOPR(장기 보유자 지출 산출 이익 비율 지표)를 들어 “이틀 연속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것처럼 일부 장기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최소한의 이익만 볼 수 있는 수준에서 매도를 하고 있다”며 “여전히 4만1000달 달러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두 번의 테스트를 통해 4만2000 달러를 완전히 돌파할 수 있는 요소를 계속 탐색하는 모습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만약 4만2000달러를 넘어서면 4만5000달러와 4만7000달러까지는 장애물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톡 투 플로우 가격 모델 창시자 플랜 B는 “7월 종가는 시계추처럼 정확한 회복”이라고 말했다. 스톡 투 플로우 모델에 의하면 현재 가격은 10만 달러 수준으로 플랜 B는 8월 최소 4만70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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