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베트남 국회가 정부가 마련한 `2021~2025년 경제성장률 목표 6.5~7%` 안을 통과 시켰다.

팜밍찐 총리는 자신의 임기기간(5년) 동안 `베트남 사회·경제 5개년 계획`에서 이 기간 경제성장률 목표로 제시한 최고 7%대의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며 2025년까지 1인당 GDP 4700~5000달러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찐 정부의 `사회·경제 5개년 계획`에 대해 베트남 국회는 제15차 국회 본회의 표결을 갖고 참석한 국회의원 477명 가운데 2명을 제외한 475명이 찬성을(95.59%)를 내며 정부의 경제성장 의지에 힘을 실었다.

국내외 경제 전문가들은 이 기간 동안 베트남은 전통적인 성장 핵심동력인 제조업과 가공업에서 전체 GDP의 약 25%을, 그리고 디지털 경제가 약 20%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15대 국회에서 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부홍탄(Vu Hong Thanh)의원은 "팜밍찐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 방역 성공이며, 이를 통해 베트남 경제는 규모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과 코로나 방역이라는 두 목표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기획투자부의 응우옌치둥(Nguyen Chi Dung) 장관은 "정부는 2021~2025년 동안 공공투자를 위해 2870조 동(VND), 미화로는 약 1250억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둥 장관은 이어 "이 기간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공공투자계획의 주요 목표는 우선순위의 대규모 프로젝트의 완성과 종합적인 사회·경제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등 베트남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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