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자산관리"…코스콤·한국금융솔루션 업무협약

코스콤은 29일 한국금융솔루션과 투자자 중심 자산관리 플랫폼 시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통합자문플랫폼 `펀도라(Fundora)`와 한국금융솔루션의 마이테이터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펀도라는 자문사, 증권사, 투자자를 비대면으로 연결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코스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 자산 진단, 투자상품 정보, 온라인 자문, 대출 등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스콤 측은 "투자자는 모바일 앱 하나로 계좌 개설, 포트폴리오 구독 등이 가능하고 비대면 자문 서비스를 통해 펀드, ETF 상품 구매를 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솔루션은 신용정보법에 따라 마이데이터 사업자 심사에 참여해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사업로 지정됐다. 조영민 한국금융솔루션 대표는 "서비스와 데이터를 융합해 기존 대출 중심의 핀셋N이 투자 서비스로 확장될 것"이라며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자산 관리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회사는 서비스 출시를 위한 기획과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환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데이터에 근거한 투명하고 전문성 높은 자산 관리 플랫폼 제공으로 투자자 인식 변화 및 금융투자업계 상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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