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저가 매수세에 반등…은행·항공·크루즈 강세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7월 21일 오전 6시 현재]

뉴욕증시, 저가 매수세에 반등…은행·항공·크루즈 강세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국증시 마감시황]

■ 반발 매수세로 반등…다우 1.6%↑


현지시간 20일 뉴욕증시는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1% 이상 올랐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 오른 34,511.9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52% 상승한 4,323.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 뛴 14,498.8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전날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삼았다.

특히 10년물 국채금리가 1.20%를 넘어서며 안정을 찾은 것도 주가 반등에 힘을 실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2bp가량 오른 1.21%대까지 올라섰다. 미 국채금리는 최근 들어 경기 둔화 우려를 가격에 반영해왔다. 국채 금리 급락세가 안정되며 은행주도 반등했다. JP모건과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1~2% 가량 올랐다. 이날 S&P500지수의 11개 섹터 중에 필수소비재 관련주를 제외하고 모두 강세를 보였다.

[특징주]

■ FAANG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넷플릭스(-0.23%)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먼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주당 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EPS는 2.97달러로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16달러)를 밑돌았다. CNBC에 따르면 매출과 글로벌 유료 순 가입자 증가 수는 각각 73억4천만 달러와 154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날 애플은 2.60%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페이스북과 구글 모두 1%대 올랐다. 아마존은 0.66%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버진갤럭틱

개장 전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우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주 개발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도 앞서 우주 시험 비행에 성공한 경쟁사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장 초반 크게 하락했다가 1.14%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 IBM

IBM 주가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49% 상승 마감했다. IBM의 주당 순이익과 매출은 각각 2.33달러, 187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장 예상치 2.29달러와 182억9천만 달러를 각각 웃돌았다. 특히 매출은 매년 3%씩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 항공주·크루즈주

델타 변이 확대로 인한 여행 수요 축소 우려로 급락했던 주요 항공주는 일제히 날았다. 아메리칸 항공과 델타 항공은 각각 8.38%, 5.45% 올랐다. 전날 4% 빠진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역시 7.8% 상승했다.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 역시 각각 7%, 8%대 올랐다.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美 6월 신규주택 착공, 전월비 6.3%↑

美 6월 신규주택 착공, 164만3천채 기록…예상 상회

美 6월 주택 착공 허가, 연율 159만8천건 기록


CNBC “연준, 주택 가격 급등 시 MBS 조정 가능성”

미국 상무부는 이날 발표된 주택 관련 경제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의 6월 신규주택 착공 실적은 전월 대비 6.3% 늘어나며 월가의 예상치 1.1% 증가 전망을 큰 폭으로 넘어섰다. 다만 미국의 6월 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전월보다 5.1% 가까이 감소하면서 159만 8천건을 기록했다.

이렇게 두 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인 가운데 향후 미국의 주택 가격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평가도 나뉘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택 가격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경우 연준에서 주택저당증권(MBS)를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매달 400억 달러를 매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 규모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미국의 6월 신규주택 착공 실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전문가들도 있었다. 웰스파고의 한 수석 분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문제와 인력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이날 발표된 지표가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며 재택근무 등으로 팬데믹 기간에 급격하게 몰린 주택 수요가 앞으로 사무실 출근 재개 등으로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주택 수요는 당분간 줄어들 수 있겠지만 주택 가격은 별개의 문제라며 당분간 주택 시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제프 베이조스 `블루오리진` 우주 여행 성공

블루오리진 `뉴 셰퍼드` 역대 최고령·최연소 우주인 경신

베이조스 "최고의 날…기대치보다 높았다"


블루오리진이 항공기가 날 수 없는 우주 상공 100㎞ ‘카르만 라인’을 최초로 여행하는데 성공했다. 뉴 셰퍼드는 이후 7㎞ 정도를 더 떠올라 무중력 상태에 돌입한 뒤 10분 18초 만에 지상으로 착륙했다.

뉴 셰퍼드에는 베이조스를 포함해 동생 마크와 1961년 나사 우주비행사 시험에 합격했지만 프로그램 중단으로 우주에 가지 못한 82세 윌리 펑크 여사, 첫 유료 고객인 18세 네덜란드인 올리버 데이먼이 탑승했다.

베이조스는 탑승했던 캡슐이 착륙하고 “최고의 날”이라고 외쳤다. 이어 “기대치가 높았는데, 기대치보다 훨씬 더 높았다”고 덧붙였다.

■ 비트코인, 3만 달러 붕괴

美 뉴저지 금융당국, 디파이(DeFi) 서비스 `블록파이` 중단 명령

옐런 재무장관, 스테이블코인 규제 시사


비트코인이 결국 3만달러가 붕괴됐다. 미국에서 강력한 규제 신호가 나오면서 급락을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저지주 금융당국은 운용 자산 150억달러(약 17조원) 규모에 달하는 글로벌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 제공업체 블록파이(BlockFi)에 서비스 중단을 명령했다.

전날엔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은 연준과 증권거래위원회, 상품선물위원회 등 금융당국 수장들을 향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신속한 규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로써 가상화폐 시장은 미국 정부의 본격적인 규제 움직임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 CNBC "컴캐스트·비아콤CBS, 죄수의 딜레마 봉착"

컴캐스트, 지난해 7월 피콕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비아콤CBS, 파라마운트+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CNBC “컴캐스트·비아콤CBS, 플랫폼 통합 및 M&A 가능성”


컴캐스트와 비아콤CBS가 인수합병을 논의 중인 가운데 현재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 봉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두 기업 모두 M&A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 상황이 지연될 경우 양사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컴캐스트와 비아콤 CBS는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스트리밍 서비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컴캐스트는 OTT 성장 추세에 맞춰 지난해 7월 NBC유니버설 사업부를 통해 `피콕`이라는 스트리밍 서비를 출시했고, 비아콤CBS 역시 자체적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올해 3월에 출시해 내년까지 전 세계 45개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OTT 서비스에 상대적으로 뒤늦게 뛰어든 만큼 타 플랫폼에 비해 경쟁력이 뒤쳐진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4월 컴캐스트는 피콕이 총 4천2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고, 비아콤CBS의 파라마운트 플러스 역시 현재까지 약 4천만명이 안 되는 가입자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는 경쟁사인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에 비해서 크게 뒤처지기 때문에 아직까지 두 기업 모두 OTT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두 기업이 인수합병 논의를 시작한 것이다. 이에 CNBC는 최근 몇 주 동안 양사의 CEO가 직접 만나

스트리밍 파트너십에 대한 대화를 나눴지만 명확한 결론은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두 회사가 인수합병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지 않고 있는 만큼 앞으로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델타 변이 공포 소강상태…소폭 반등


현지시간 20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공포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소폭 반등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4% 오른 6,881.1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1% 반등한 6,346.8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55% 상승한 15,216.27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71% 오른 3,956.34로 장을 끝냈다.

델타 변이가 급속히 퍼지면서 세계 경기 회복이 둔화할 것이란 우려에 전날 6개월 만에 최대폭 급락했던 유럽 증시는 우려가 잦아들면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혼조…외국인 자금 30억 위안 순유입


현지시간 20일 A주 3대지수는 기준금리 동결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7% 하락한 3536.7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12% 상승한 1만5011.3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 역시 0.41% 오른 3463.79로 장을 마감했다.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계속되는 미중갈등이 우려감을 키우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이날 미국은 성명을 통해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의 해킹 공격 배후로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한 해커를 지목하기도 했다. 종목별로 군수, 전자, 기계설비 섹터가 상승했고 방직, 철강, 은행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외국인 자금의 순유입세가 두드러졌다. 장 마감 기준 외국인 자금은 총 30.64억 위안 순유입됐다. 그중 후구퉁을 통해 16.04억 위안이 순유입됐고, 선구퉁을 통해 14.60억 위안이 순유입 됐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2.39%↑…초유량주·증권·은행주 강세

20일 베트남 증시 VN지수는 최대 우량주들의 매수세로 2.39% 오른 1273.29로 장을 마감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장은 코로나 4차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격리`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 장에 특별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하락장이 이어졌다. 이후 최대 시총의 비엣콤뱅크(VCB) 3.30%, 빈홈스(VHM) 2.21%, 호아팟그룹(HPG) 6.77% 등 초우량주들의 급등과 증권 종목, 은행 종목들의 상승이 VN지수 반등에 크게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총 거래액은 전날에 비해 약 18% 빠지며 17조9000억 동(VND) 미화로는 7억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2.68% 상승한 1411.02로 장을 종료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 3.10%, 증권업 6.22%, 보험업 3.09%, 부동산업 1.08%, 정보통신업 2.44%, 도매업 1.09%, 소매업 3.77%, 기계업 2.70%, 물류업 0.86%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3.10% 오른 301.11,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33% 상승한 83.69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 반발 매수·위험자산 회복에 1.5%↑


뉴욕유가는 반발 매수세로 위험자산이 일제히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현지시간 20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5% 오른 배럴당 67.42달러에 마감했다. 8월물은 이날이 만기로 익일부터 근월물이 되는 9월물 가격은 1.2% 오른 배럴당 6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도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 등 위험자산이 오른 것도 유가 상승에 한몫했다.

[금]

■ 안전선호에도 달러 강세에 사흘 연속 하락


금 가격이 사흘 연속 하락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된 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도 급락해 금가격 추가하락을 제한했다. 현지시간 2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1% 하락한 온스당 1,811.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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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저가 매수세에 반등…은행·항공·크루즈 강세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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