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오디션 ‘라우드’ 4라운드 돌입…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 감탄 연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에게 무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 참가자들이 새 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라우드` 7회에서는 P NATION의 첫 보이밴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4라운드 `P NATION`s Pick`이 서막을 열었다. 이번 라운드는 싸이가 아이돌을 데뷔시키는 상황을 가정하에 데뷔 멤버를 정하기 위한 테스트로, 음악 창작조와 K팝조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전 라운드인 `JYP`s Pick`을 통해 박진영에게 섬세한 지도를 받아 가파른 성장을 일궜고 이를 기반으로 탁월한 퍼포먼스, 가창, 음악 창작 실력을 입증했다.

4라운드 첫 무대를 장식한 팀은 `카운트다운`이었다. 싸이는 `JYP`s Pick` 음악 창작조 대결 중 첫 100점을 획득한 팀 `서울대탑`의 오성준, 도민규를 필두로 박용건, 하루토를 조합해 한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iKON의 `BLING BLING`(블링 블링)을 편곡한 노래에 `평행 세계 속 네 명의 조커가 보물을 훔치러 왔다`는 주제를 더해 눈 뗄 수 없는 에너제틱한 무대를 펼쳤다. 박진영은 "첫 후렴에서부터 게임 끝났다. 도민규 군의 곡 메이킹 실력에 놀랐고 높은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 박용건 군은 K팝 가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성장하는 참가자들에게 세심한 심사평을 전했다.

이어 다니엘 제갈, 천준혁, 김동현, 윤민으로 만들어진 `베테랑` 팀은 `척`을 하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봤을 때 TV 속 배우들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완성한 곡 ‘배우 (Actor)’로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무대가 끝난 후 감탄을 연발하며 "네 명이서 춤이 하나도 안 맞다. 안 맞는데 감동적이다. 모두가 진심으로 했고 그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손을 뻗는 안무 하나에도 진심이 담겼냐, 아니냐에 따라 정말 다르다"라며 퍼포머가 가져야 하는 진정성에 대한 가치를 설명하며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가르침을 줬다. 또 "천준혁 군은 직접 쓴 가사가 놀라울 건 없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춤과 노래면 가사 안 써도 에이스다. 시청자들의 마음에 `천준혁`이라는 이름을 새겼다"고 매력을 높게 평가했다.

마지막 팀 `서울상륙작전`은 `P NATION`s Pick` 음악 창작조 중 최고 팀 점수인 96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임경문, 이수재, 강현우, 은휘는 2박 3일 동고동락하며 곡 작업에 몰두했고 안전핀이 꽂힌 수류탄에 비유해 우리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강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포부를 담은 노래 `안전핀 (땡겨)`를 탄생시켰다. 특히 박진영으로부터 "`잘 만들었다`에서 나아가 어떤 보이밴드의 타이틀곡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트랙, 가사, 안무가 완벽히 맞아떨어졌다. 심사하고 있다는 걸 잊어버리고 `이 곡을 사고 싶다`는 전혀 다른 생각이 들었다. K팝 팬들이 열광할 요소로 가득해서 경연곡으로 두기 아깝다"는 극찬을 받아 시선을 끌었다.

이로써 `서울상륙작전` 팀이 전원 합격이라는 기쁨을 누렸고 2위 팀 `베테랑`의 김동현, 3위 팀 `카운트다운`의 도민규, 하루토가 개인 점수 하위권을 기록해 최종 탈락 후보로 선정됐다. 또 방송 말미에는 7월 17일 오전 기준 사전 팬 투표 중간 집계 순위가 공개됐고, JYP 공채 오디션 1등 출신이자 5년의 최장기간 연습생인 이계훈이 4주 연속 1위를 수성해 K팝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증명했다. 이계훈은 매 라운드마다 출중한 래핑과 퍼포먼스 능력은 물론 센스 넘치는 작사 실력으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4라운드 대결에 앞서 `자신만의 힙함을 보여달라`는 즉흥 미션 중 JYP와 P NATION의 이름을 이용한 랩 가사로 프로듀서 싸이를 매료시켰다.

JYP와 P NATION의 차기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프로그램 `라우드`는 춤과 노래 실력만으로 심사하는 오디션과는 달리 한 인물이 품은 큰 세상과 예술적 능력 그리고 매력을 조명하는 취지에서 시작해 주말 밤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라우드` 8회에서는 4라운드가 이어지며 어벤져스 팀의 무대가 예고됐다. `라우드` 에이스로 평가받는 이계훈과 고키의 만남이 이뤄져 또 한 번의 역대급 퍼포먼스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과 예능을 연출한 베테랑 제작진 박성훈 CP와 이환진 PD의 SBS x JYP x P NATION 2021 WORLDWIDE 보이그룹 프로젝트 "Boys be LOUD"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 방영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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