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꿔놓은 대학가 여름방학··· 대외활동 줄이고 역량 강화 집중

어학부터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코딩 분야까지 ‘심화 자격증’ 눈길

방학인데 알바·인턴십·어학연수·여행 못가는 대학생들···OOO 준비 해볼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대학가가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올 여름방학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여파로 어학연수, 해외여행 등의 길이 막혔다. 여기에 인턴십이나 알바 자리도 줄어든 상황이라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은 사회적 접촉이 적으면서도 개인 역량 강화와 취업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자격증 취득에 주목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이라 심도 있게 자격증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남들과는 차별화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심화 자격증’들이 눈길을 끈다.

IT 취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COS, COS Pro’
최근 대학가에서 IT 자격증이 어학시험만큼 주목 받고 있다. 코로나로 비대면 관련 분야가 각광을 받아 개발 직군의 인력 수요가 높아져 전공과 상관없이 많은 대학생들이 코딩에 도전하고 있다. 코딩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은 자격증 준비를 통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고, 자격증 취득 후 취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국내 다수 기업 및 기관에서 활용되는 코딩 자격증으로는 ‘COS(Coding Specialist)’와 ‘COS Pro(Coding Specialist Professional)’가 있다. COS는 입문자에게 적합한 블록 코딩 활용 능력을 평가하고, COS Pro는 Python, C, C++, Java 언어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역량을 평가한다. 특히, COS Pro는 실제 업무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활용한 시험인 만큼, 취득 후에는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한편, YBM은 3개월 내에 TOEIC, TOEIC Speaking, JPT 정기시험에 응시한 접수자 전원에게 COS, COS Pro 응시료 할인 기회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실무에 당장 적용 가능한 자격증 ‘MOS Master’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는 Microsoft사에서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평가해 공신력과 정확성을 인정받는 국제 자격시험으로, 미리 취득해두면 입사 초기 업무에 적응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MOS 시험 과목은 Excel, Word, Power Point, Access, Outlook이 있고, 특정 요건을 갖추면 ‘MOS Master’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MOS Master 2016’은 엑셀 Expert, 워드 Expert, 파워포인트를 필수 취득하고, 아웃룩과 엑세스 중 한 개를 선택 취득하면 주어진다. 현재, MOS 여러 과목을 동시에 응시할 경우 과목당 최대 1만 9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어 성적 차별화 ‘YBM GR4ND SLAMMER’
YBM 그랜드슬래머란 국내 토익 주관사 YBM 한국TOEIC위원회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로, 듣기·읽기 평가인 TOEIC과 말하기·쓰기 평가인 TOEIC Speaking & Writing 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모두 취득한 수험자에게 주어진다. 인증서는 ‘Master’와 ’Expert’ 두 종류가 있으며, Master는 토익, 토익스피킹, 토익라이팅 성적이 모두 만점인 수험자에게, Expert는 토익 900점 이상, 토익스피킹 160점 이상(레벨7 이상), 토익라이팅 170점 이상(레벨8 이상)을 모두 보유한 수험자에게 발급된다. 인증서 신청은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성적이 있을 경우 가능하고, 발급 비용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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