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신라젠에 신주 인수대금 600억원 납입…거래 재개 `숨통`

엠투엔이 신라젠에 600억 원의 신주 인수대금을 납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라젠은 엠투엔으로부터 유상증자 대금 600억 원을 납입받았다.

신규 발행 주식수는 1,875만주이며, 신주 전량은 3년간 보호예수된다.

엠투엔은 신라젠에 대한 600억 원 유상증자 대금을 KB증권으로부터 14일 브릿지론(연 3.9%)으로 차입했다.

엠투엔은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를 통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대금이 오는 9월 10일 납입되면 3영업일 이내에 KB증권에게서 차입한 브릿지론을 상환할 예정이다.

앞서 엠투엔은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위해 신주 전량을 보호예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4일 신라젠은 주상은·신현필 공동대표체제에서 신현필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또 추가적인 유상증자를 실시해 재무적투자자로부터 최대 4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신현필 대표는 엠투엔으로부터 경영권 이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라젠은 다음 달 1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경영진 전면교체를 단행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문은상 전 대표 등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1년간 기업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거래를 정지시켰다.

신라젠 소액주주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7만 명에 달한다.

거래소는 거래재개 요건으로 대규모 자본금 확보와 지배구조 개편, 경영진 전면교체를 내걸었다.

신라젠은 엠투엔으로부터 확보한 신주 인수대금 600억 원과 추가 투자금 400억 원을 바탕으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