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지수 또 최고치…테슬라 4.4%↑·버진갤럭틱 17%↓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7월 13일 오전 6시 현재]
뉴욕증시 3대지수 또 최고치…테슬라 4.4%↑·버진갤럭틱 17%↓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국증시 마감시황]

■ 실적 기대에 상승…3대 지수 또 사상최고


현지시간 12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에도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 오른 34,996.1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35% 상승한 4,384.6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1% 오른 14,733.24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에도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포인트가량 남기며 3만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주 시장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상·하원 증언 등을 주목하고 있다.

[특징주]

■ FAANG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구글은 1.16% 올랐으며 페이스북, 넷플릭스 모두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애플과 아마존은 일제히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완전자율주행`(FSD) 베타버전9 업데이트를 시작하면서 4.38% 상승한 685.70달러에 마감했다.

■ 버진갤럭틱

버진 갤럭틱은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우주 관광 시범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에도 최대 5억 달러(57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계획을 밝히자 주식 물량 부담에 17.3% 급락했다. 이러한 계획은 브랜슨 회장이 우주여행 시범 비행에 성공한 뒤 본격적인 우주 관광 사업 개시를 앞두고 운영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월가는 우주 관광 시범 비행 성공에 따른 버진 갤럭틱 홍보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은행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켄 허버트 애널리스트는 "브랜슨의 성과는 일반 대중이 무시할 수 없는 대단한 마케팅의 성공"이라고 밝혔다.

■월트 디즈니

월트 디즈니 주가는 4.15% 급등했다. 디즈니와 마블의 영화 `블랙 위도우`는 개봉 첫 주말 극장에서만 8천만 달러를 벌어들여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또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 판매로 6천만 달러를 더 벌었다.

■ 은행주

이번주 실적을 공개하는 주요 은행들의 주가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2.68%, 2.35% 상승했고 JP모건체이스는 1.43% 올랐다.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美 증시, 연준 위원 발언 주시

WSJ “올해 4분기 PCE가격지수 3.2% 예상”

WSJ “美 경제 전문가 인플레이션 전망…연준 예상 상회”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평균물가목표제가 급격한 금리 인상을 가져오지 않을 것 이라면서 시장의 우려와는 다르게 금리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평균물가 목표제를 통해 물가 상승률이 2%를 넘어도 연준이 일정기간 이를 용인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오르기보단 오히려 고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의 발언에도 주목했다. 바킨 총재는 미국 고용시장이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면서 테이퍼링은 시기상조일 것이라고 전했다. 바킨은 테이퍼링을 시행하기 전에 고용률이 최소 59%까지는 올라야 한다면서 고용시장의 상황에 맞춰서 연준의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은 총재들의 평균물가 목표치와 결을 달리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1일 미국의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다수의 전문가들이 올해와 내년의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PCE가격지수가 올해 4분기에는 3.2%를 기록한 뒤 내년과 내후년에는 2.3%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연준이 예상한 3%와 2.1%라는 수치보다 각각 0.2% 포인트씩 높은 수치다.

■ 美 2분기 실적 시즌…은행주 발표 시작

팩트셋 "S&P500 기업 2Q 순이익 전년비 64% 증가"

팬데믹 피해 업종 기저효과...금융·산업 섹터


매번 어닝시즌의 문은 금융주가 먼저 연다. 이번주에는 13일 JP모건과 골드만삭스, 14일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PNC파이낸셜, 블랙록, 15일 모건스탠리 등이 잇따라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에서는 산업 전반에서 호실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은 지난 2분기에 1년 전보다 무려 64% 늘어난 순이익을 냈을 것으로 관측됐다. 팬데믹 기저효과 덕분이다. 특히 지난해 팬데믹발 경제둔화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금융과 산업 섹터의 경우 순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바이트댄스, 中 당국과 면담 후 IPO 무기한 연기

바이트댄스 "IPO 관련 소문 무응답"

中 기술 기업 규제 랠리…텐센트·알리바바·디디추싱·바이트댄스

바이트댄스가 중국 규제당국과 만남을 가진 뒤에 계획했던 IPO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댄스는 짧은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운영한다. 중국 정부 규제당국이 바이트댄스에 틱톡의 데이터 보안에 집중하라고 촉구하자 결국 해외 상장 계획을 백지화했다. 바이트댄스 관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IPO 관련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 연기는 최근 중국 규제당국이 지난달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의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다는 소식 이후 나온 것으로 중국 당국의 해외 상장 규제에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 머스크, 26억 달러 규모 솔라시티 재판서 "압박 없었다" 주장

테슬라 주주 "솔라시티 인수 결정…테슬라 주주 큰 손해"

테슬라 주주 "머스크, 솔라시티 인수가 상향 주도"

일론 머스크가 솔라시티 인수와 관련된 재판에서 증언에 나섰다. 현지시간 12일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 솔라시티 인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이 인수 과정에서 어떠한 압력이나 압박을 하지 않았다며 자신에 대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테슬라의 주주들은 솔라시티 인수 결정으로 인해 테슬라가 손해를 봤지만 머스크와 이사진들은 오히려 이득을 취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주주들은 머스크가 테슬라에 최대 26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끼쳤다면서 이 돈을 회사에 되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한 상태다. 이어서 솔라시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머스크가 이사회에 인수가를 올리도록 압박했다며 솔리시티 인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오늘 열린 재판에서 자신은 이번 솔라시티 인수와 관련해 어떤 회유나 압박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번 인수 과정에서 금전적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면서 아울러 이사진에게 끼친 영향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솔라시티의 인수는 엄연한 주식 거래였고 두 회사가 거의 동일한 비율로 주식을 소유했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혐의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기업 실적 주목하며 일제히 상승


현지시간 12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65% 오른 15,790.5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5% 상승한 7,125.4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6% 오른 6,559.25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2% 상승한 4,093.38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이번 주에 집중된 미국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이번 주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미국 주요 금융 기업의 분기 실적 발표가 몰려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상승…인터넷보안주 강세


현지시간 12일 A주 3대지수는 중국 중앙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소식이 시장 기대감을 키우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7% 상승한 3547.84, 선전성분지수는 2.14% 오른 15161.52,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3.68% 상승한 3534.76으로 장을 마쳤다. 장 마감 기준 상하이 및 선전증시 거래액은 1.6조 위안을 기록했다. 거래 상황을 보면 CRO테마, 인화학공업, 인터넷 보안 테마가 상승했고, 해운, ST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3.77%↓…`코로나 확산세` 악재


12일 베트남 증시 VN지수는 3.77% 하락한 1296.30에 장을 마감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코로나 4차 확산의 여파와 호찌민시의 총리령 16호 準봉쇄령인 `사회적 격리`로 인한 시그널이 시장에 크게 다가왔다"고 전하며 "증시가 출렁이며 하락하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몰렸는데 특히 장 마감 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들의 매수세로 더 큰 VN지수의 하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증시 총 거래액은 31조6200억 동(VND) 미화로는 1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증시 시가총액 상위30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3.43% 빠진 1443.10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은행업 -4.99%, 증권업 -6.82%, 보험업 -4.32%, 부동산업 -3.37%, 정보통신업 -3.98%, 도매업 -2.99%, 소매업 -0.60%, 기계업 -4.91%, 물류업 -1.93%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4.48% 급락한 292.98을,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3.67% 내린 83.89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에 하락

뉴욕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현지시간 12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6% 내린 배럴당 74.10달러에 마감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산유량 협상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이 원유시장 안정과 균형을 위해 산유국들의 협력을 촉구했지만 아직 OPEC+ 산유국들을 공식적인 회동 일정도 잡지 않고 있다.

[금]

■ 美 CPI 발표 앞두고 0.3% 반락…1천800달러선 유지


금 가격이 달러 강세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온스당 1,800달러 선을 유지했다. 현지시간 1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3% 하락한 온스당 1,8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지난주에는 주간 1.53%가량 올랐지만 이번 주 들어서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달러화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하원 증언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은 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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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지수 또 최고치…테슬라 4.4%↑·버진갤럭틱 17%↓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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