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문소리, 절체절명의 위기 속 대체불가 존재감으로 웰메이드 작품 이끌어


배우 문소리가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절체절명의 위기 속 대체불가 존재감으로 웰메이드 작품을 이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인사팀장 당자영의 고군분투는 계속됐다. 모터 개발팀의 두 인재 강팀장(이삼우 분)과 유책임(양재현 분)의 돌연 동반 사직서 제출로 파국으로 치닫는 가운데 핵심인재를 포함한 매각조건으로 인재유출을 어떻게든 막아야하는 위기의 상황에서 자영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돋보였다.

성능테스트 결과 로봇청소기와 무선청소기팀 모두 성능이 떨어진 가운데 사태를 수습하지 못 하면자영과 반석 둘 중 하나는 사직서를 쓰게 될 상황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반석(정재영 분)의 보고서를 통해 성능테스트가 애초부터 잘못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자영은 유책임을 찾아가 강팀장이 유책임을 데려가는 조건으로 추가 인센티브를 받기로 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그의 마음을 돌리는 데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자영은 22년차 개발자 반석을 인사쟁이로 만들기 위해 1일1고충 보고서를 시작으로 매운맛 교육을 본격화했고, 버티기 달인 반석과 깊은 내공의 FM 자영 사이에 밀당케미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도.

방송 말미 자영은 백호전자에서 고용승계 백퍼센트를 받지 않겠다며 새로운 매각조건을 제시했다는 이유로 정규직의 40%를 정리하라는 노상무의 지시를 듣고 충격에 휩싸인 것도 잠시. 뒤에 서 있던 반석이 노상무와의 통화내용을 듣게 되면서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 속 뜨거운 집념에 냉철한 판단까지 장착한 FM 인사팀장 당자영과 혼연일체 된 문소리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을 이끌었다. 또한 중년 직딩들의 냉혹한 현실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위기의 순간에도 묵묵히 맡은 일을 해결해내는 모습에 직장인들의 워너비로 등극한 문소리는 시청자들의 진한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문소리가 아닌 당자영은 상상도 안 된다.”, “캐스팅 맛집이네 이 드라마!”, “역시 믿고 보는 문소리”, “엄지 척 문소리의 갓 연기력! 보는 내내 연기 너무 잘해서 감탄했네.”, “수목은 ‘미치지 않고서야’로 마무리할게요!”, “다음 회가 벌써 기다려지네”, “당자영 캐릭터에 공감이 돼서 감정이입 해서 봤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문소리가 출연하는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매주 수, 목 밤 9시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