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수서역 1천 호 규모 임대주택사업자 참여
KT에스테이트(대표 최남철)는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에 임대주택 운영사업자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강남 핵심지역에 1,000여호의 임대주택을 확보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공모사업에 지난 24일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컨소시엄은 대표 사업자 한화건설, 주관사로 신세계와 KT에스테이트로 구성됐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번지에 위치한 수서역 환승센터를 판매·숙박·업무 등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텔 약 1,200여실을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우수한 입지, 편리한 교통, 생활편의시설까지 뛰어난 환경을 갖춰 임대주택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내의 백화점, 오피스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KT에스테이트는 이번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비롯해 임대주택 사업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여의도, 당산 부지를 직접 확보하여 부동산 펀드 및 리츠를 통해 기업형임대주택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부산 초량에서는 KT 소유토지에 KT에스테이트가 건물을 짓는 지주공동사업으로 임대주택이 공사 중에 있다.

군자와 구의 지역에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다년간 영등포, 동대문 등에서 리마크빌을 운영한 관리 노하우와 KT의 통신서비스 및 ICT인프라가 적용될 예정이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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