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경제 지표 주시 속 혼조

美 6월 마킷 서비스업 PMI 64.8…예상 하회

美 6월 마킷 제조업 PMI 62.6…사상 최고

유틸리티·자재주 하락…경기소비재 상승


엑슨모빌 옥시덴탈 상승...브렌트유 장중 75달러 상회

테슬라 상승...태양광 에너지 저장설비 갖춘 中 충전소 개설

샤오펑 상승...홍콩 증권거래소, IPO 허가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110억 달러 돌파

넷플릭스 상승...웰스파고, `비중확대` 투자 의견

마이크론 상승...골드만삭스, `매수` 투자 의견

알코아 상승...모건스탠리, 최선호 종목 선정

코인베이스 상승...비트코인 장중 3만 4천달러 회복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를 주시한 가운데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21% 떨어진 33,874.24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11% 하락한 4,241.84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반면에 나스닥 지수는 0.13% 오른 14,271.73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일 파월 연준 의장이 조기 긴축에 따른 시장의 불안을 누그러뜨리며 장 초반에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지수별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IHS 마킷의 6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전월의 70.4에서 64.8로 둔화하며 예상을 밑돌았고, 6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의 62.1에서 62.6으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또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부채한도를 상향하거나 유예해 달라고 요청하며, 해당 조치가 없으면 미국 정부가 채무 불이행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오늘장에서는 국제유가의 상승세 속에 에너지주들이 오름세를 보였고, 비트코인의 가격도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증시는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소폭 올랐지만 1.48% 근방에서 움직였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유틸리티(-1.05%)와 자재주(-0.62%)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반면에 경기소비재(0.62%)는 상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특징주]

이날 브렌트유가 장중에 75달러를 상회한 가운데 에너지주들은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엑슨모빌은 0.7%대 올랐고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3%대 상승, 그리고 데본 에너지도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 흐름도 양호했습니다. 테슬라는 자체적인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저장설비를 갖춘 중국 최초의 충전소를 열었다고 밝혔고, 또한 이날 비트코인의 반등세 속에 주가는 5% 넘게 올랐습니다. 샤오펑은 홍콩 증권거래소로부터 기업공개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오펑은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2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가는 4%대 상승했습니다. 니콜라는 클린 수소 프로젝트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4% 넘게 올랐습니다.

FAANG주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은 이틀간 진행된 프라임데이 행사 매출이 110억 달러에 달해 작년 사이버먼데이 매출액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텔시는 아마존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지만, 아마존의 주가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한편 웰스파고는 넷플릭스의 주당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현재를 매력적인 진입시점이라고 봤습니다. 넷플릭스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넷플릭스의 주가는 0.7%대 상승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마이크론에 대해 목표가는 108달러로 하향조정했지만, 분기 매출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며 마이크론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마이크론은 1.7%대 올랐습니다.

인텔은 소프트웨어와 고성능 컴퓨팅 및 그래픽 사업에 집중하는 두 개의 신규 사업부를 신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주가는 1%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의 경우, 모건스탠리는 금속과 광산업종이 단기 변동성 장세를 지나면 중국의 탈탄소 정책 등에 힘입어 올해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알코아의 펀더멘털 개선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알코아를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했고 목표가는 5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오늘장 주가는 3% 넘게 올랐습니다.

이날 비트코인의 가격은 장중에 3만 4천달러대로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코인베이스도 1.5%대 올랐습니다.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화요일에 4천 7백만 달러 상당의 코인베이스 주식 21만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WTI 가격은 0.3% 오른 73.08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0.5% 상승한 75.19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전날 파월 연준의장이 조기 긴축 우려를 누그러뜨린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3% 오른 1783.4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박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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