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ESG 적용한 `책임투자 보고서` 발간
한화자산운용이 투자에 ESG를 적용한 `책임투자 보고서`를 발간했다.

23일 한화자산운용은 ESG 경영과 책임투자 활동 내용을 정리한 `스튜어드십과 책임투자 보고서 2020(Stewardship and Responsible Investment Report 2020)`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5월 자산운용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ESG위원회는 스튜어드십코드 활동의 일환인 `수탁자 책임 이행 활동의 보고`를 위해 매년 책임투자 보고서를 발행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의 책임투자 보고서는 기존 스튜어드십 코드 관련 활동(의결권 행사, 관여 활동 등) 위주의 보고에서 ESG를 고려한 비재무적 요소까지 골자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를 고려해 글로벌 자산군에 ESG 투자 활동을 적용했다.

한화자산운용의 책임투자 보고서는 홈페이지 내 스튜어드십코드 섹션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김면서 한화자산운용 지속가능전략실장은 "국내주식 자산군에 한정된 기존 스튜어드십 코드 활동을 넘어 ESG 투자활동을 국내외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 전 자산군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책임투자 보고서 발행은 ESG 경영을 더욱 철저히 이행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책임투자 신념을 시장에 전하고, 지속 가능성 확보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회사의 다채로운 노력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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