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주목하는 수도권 고속철도... `평택 지제역 자이` 분양 예정
수도권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높은 서울 집값을 피해 서울 인근 수도권으로 내몰리는 2030세대가 그 주인공이다. 고속철도로 신속하고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울이 아닌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수도권은 KTX, SRT, GTX 등 노선의 다양화로 교통이 편리해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그 중 직장은 서울에 있지만 저렴한 집값, 쾌적한 주거지를 찾아 경기도로 이동한 경우도 많다. `1000만인의 도시 서울`이란 타이틀이 사라지고 고속열차를 지역 이동이 아닌 통근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고속철도를 통근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수도권 고속철도 역 인근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SRT 정차역인 동탄역은 인근에 브랜드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며 공원, 학교 등의 인프라가 형성됐고 대형마트, 백화점 등도 입점예정이다. 지난 5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대방건설이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를 분양했다. 단지는 동탄역 인근 입지로 총 302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 24만 4,343명이 모여 평균 경쟁률 809대 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GS건설은 6월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 블록에서 평택지제역에 인접한 단지인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7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로 이뤄졌으며,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도보권에 있는 단지다. SRT 고속철도를 이용해 수서까지 이동이 가능하며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도 이미 운행 중에 있다.

`평택지제역자이`가 위치한 영신도시개발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원 약 56만여㎡ 규모로,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과 공원, 녹지, 학교, 공공청사 등의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공동주택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도 시공사로 참여해 개발이 완료되면 빅브랜드촌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반경 약 2km거리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진위2일반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근로자 배후수요도 기대된다.

학교 및 편의시설도 가깝다. 도보권에 초중고교 부지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대형유통시설인 이마트(평택점)도 도보권에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 오픈한 `스타필드 안성`이 단지에서 약 6.2km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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