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Z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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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북부 삼각주 지방의 날씨가 올들어 처음 섭씨 40도를 넘겼다.

20일 일요일(현지시간) 이들 지역의 한낮 기온은 38도~41도를 기록했으며 일부지역에서는 비공식 측정기록으로 45도 이상을 넘겼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베트남기상예보센터(현지명: 국립수자원계획조사센터-National Center for Water Resources Planning and Investigation, NAWAPI)의 날씨 예보에 따르면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 삼각주 지방에 18일부터 시작된 이번 폭염은 20일 일부 지역에서 한낮 수은주 41도를 기록했다.

21일 하노이와 북부 삼감주 지방의 날씨는 이른 아침부터 고온과 다습한 상태로 월요일 오전이 시작됐다. (오전 6시, 이미 수은주는 33도를 넘겼다)

이날 기상예보센터는 전날과 같은 38도~41도, 습도는 최고 55%를 보이겠고, 이어 섭씨 35도 이상인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폭염을 주의해야 할 지역으로 라오까이 (Lao Cai), 랑손 (Lang Son), 박장(Bac Giang), 하장(Ha Giang), 푸토 (Phu Tho) 등을 지목했다.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당분간 높은 기온과 폭염이 길어질 예보에 태양에 노출을 삼가고, 각 가정에서의 화재 위험에도 특별한 주의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보건 당국과 의료 전문가들은 인체가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 탈수와 탈진 그리고 열사병 등으로 건강에 치명적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20일 하노이시 주민들은 SNS 등을 통해서 `지금의 하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퍼졌는데, 동영상에는 이글거리는 하노이 어느 차량 도로 위에서 섭씨 60도를 넘긴 온도계를 촬영한 영상물이었고, 촬영자로 예상되는 한 목소리는 "계란후라이 하자" 하는 말과 웃음소리가 들렸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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