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 ‘복면가왕’ 출연 소감 “첫 예능 굉장히 떨려...목소리 맞히실 때 눈물날 뻔”


싱어송라이터 쏠(SOLE)이 유니크한 감성으로 `복면가왕`을 뒤흔들었다.

쏠은 지난 13일과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시츄`로 출연했다.

앞서 쏠은 1라운드 듀엣 무대에서 윤도현의 `사랑 Two`를 열창했다. 쏠은 트렌디한 음색으로 단숨에 귀를 사로잡으며 연예인 판정단의 호평을 받았다.

쏠은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통해 블랙핑크 제니의 `SOLO (솔로)` 무대를 꾸몄다. 개성 가득한 음색과 그루비한 분위기로 기존 곡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쏠은 가왕 후보 결정전인 3라운드에선 라디의 `I`m In Love (아임 인 러브)`를 선곡해 극강의 달달함을 보여줬다. 감미로우면서도 섬세한 표현력이 단연 돋보였다. 연예인 판정단은 "자기만의 색이 뚜렷하다. 한번 들으면 잊혀질 수 없다"라며 쏠의 목소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쉽게도 3라운드에서 패하며 정체를 공개한 쏠은 "3라운드까지 올 줄 몰랐다. 뿌듯하고 신기하고 재밌었다"라며 "이제 새 싱글을 발표한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쏠은 소속사를 통해 "첫 예능인 만큼 굉장히 떨렸지만, 복면 덕분인지 조금은 마음 편하게 노래를 잘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쏠은 "또 인상 깊었던 것은 제 목소리를 아무도 모르실 줄 알았는데, 힌트를 받고 맞혀주셨을 때 신기하고 눈물도 날 뻔했다. 설레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한편, 쏠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왜 (Feat. 개코)`를 발매한다. 쏠과 개코는 지난 2018년 발매된 개코의 개작실 첫 번째 곡 ‘Vacation (Feat. SOLE)’ 이후 약 3년만에 재회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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