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매일 학교 간다"…확진자 1천명 미만 전면등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2학기부터 거리두기 2단계까지 각급 학교 학생들은 매일 학교에 갈 수 있을 전망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달라지는 개편안에서는 전국의 하루 확진자가 500명 미만인 1단계에서 모든 학교의 모든 학생이 등교 수업을 한다.

교육부는 전국 하루 확진자가 500명 이상, 1천명 미만인 2단계에서도 가급적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지역별로 3분의2 수준에서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별 감염이 급증하지 않는 이상 2학기 내내 전면 등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최다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25일 기록한 1,240명이다. 올해에는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천명을 넘긴 적은 없다.

하루 확진자가 2천명 이상인 4단계에서는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소규모 학교, 특수학교에 대한 예외 조건은 유지된다.

한편 정부는 여름방학 중 교사·교직원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교직원과 돌봄인력, 고3 학생과 수업생, 고교 교직원, 방과 후 강사까지 2학기 개학 전인 8월까지 모두 백신접종을 끝낼 방침이다.

재수생을 포함한 대입수험생은 9월 수능모의평가 접수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추진된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