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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의 경제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이 동남아시아에서 올 하반기 경제 성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英 옥스퍼드 경제학(OE)이 잉글랜드&웨일스차터드회계연구소(ICAEW)의 의뢰를 받고 `경제 전망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OE는 해당 보고서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코로나19 n차 확산의 상황에 사회적 거리 등 조치로 인한 내수 부진과 수출 차질 등 경제 침체 우려 속에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ICAEW의 마크 빌링턴 국제사업본부장의 말을 빌어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경제 성장이 둔화세에 있는 건맞지만, 아직 탈선한 기차로 보여지지 않는다"며 "각 동남아 국가들은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서둘러 경기회복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옥스퍼드 경제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의 코로나 지역 감염자가 속출하는 4차 확산에도 여전히 경제성장 전망은 낙관적이며 특히 올 하반기 경제는 4차 확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의 올 GDP는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이는 국가 중 하나로 7.6%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 동남아 GDP에 대해서는 4.8%로 전년에 비해 크게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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