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물가상승 우려 진정에 반등 성공…포드 8.5%↑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 5월 27일 오전 6시 현재]
뉴욕증시, 물가상승 우려 진정에 반등 성공…포드 8.5%↑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국증시 마감시황]

■ 물가 상승 우려 완화 속 상승…나스닥 0.6%↑

현지시간 26일 뉴욕증시는 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경제 재개에 수혜를 보는 종목들이 오르면서 소폭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34,323.0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19% 상승한 4,195.9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9% 오른 13,738.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주요 경제지표, 비트코인 움직임이었다. 최근 들어 경제 지표 둔화로 인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시장에 어느 정도 안도감이 형성돼 있는 상태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에 비해 소폭 올랐지만 물가 상승 우려로 1.7%까지 올랐던 지난주에 비해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토스카펀드 에셋의 애널리스트도 "현재 연준에서 나오는 모든 신호가 유동성을 제거하는데 서두르지 않겠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28일 발표되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넘어설 경우 자산 매입 축소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 랜들 퀼스 연준 은행 감독 부문 부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지금 예상하는 강력한 흐름을 보인다면 연준 위원들이 자산 매입 부양책 속도를 늦추는 것에 대해 생각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에도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다가올 회의에서 어느 시점에 자산 매입 축소 논의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 때 4만달러를 회복했다가 이후 3만8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한동안 급등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되면서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한편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도 공개됐다. 모기지 은행협회는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4.2% 감소했다고 전했는데 전문가들은 이번 수치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계획안에 대한 정치권 협상에도 주목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기존 투자 금액보다 낮은 1조 7천억 달러짜리 계획안을 공화당에 제시했는데, CNBC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들이 이르면 27일에 약 1조 달러에 달하는 자체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서 이날부터 이틀간 대형 은행 경영진들의 상원 증언이 진행된다. 현재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증언에서는 가상화폐에 대한 은행들의 입장과 금융안정 위험등과 관련된 내용들의 논의될 예정이다.

[특징주]

■ FAANG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은 상승한 반면 페이스북과 애플은 소폭 하락하는 등 보합세를 보였다.

■ 테슬라

전날 소폭 하락한 테슬라 주가는 2.39% 반등하며 619.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과 기술주가 동조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오름세 중이다. 한편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 전기차에서 레이더 센서를 배제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위해 전적으로 카메라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포드

포드 주가는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 개발 등 전기차 부문에 300억 달러 넘게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에 8% 넘게 급등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애플 ‘대체 결제’ 시스템 도입 예고

애플 “디지털 결제 및 암호화폐 경력자 고용 예정”

애플 경영진, 암호화폐 투자 및 개발 관련 내용 일축


애플이 현재 `대체 결제` 제공업체들을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NBC는 애플이 `대체 결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주도하기 위해서 암호화폐 쪽에 경험이 있는 개발 관리자를 고용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애플이 그동안 올린 다른 구인 공고들처럼 이번 리스트에도 지원자가 맡게될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원 자격 요건으로 암호화폐와 디지털 지갑 분야에 대한 경력을 올린 만큼 애플이 결제 시스템 상에서 암호화폐쪽에도 관심을 갖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애플의 관심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입장을 밝힌 이후 애플도 관심을 보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애널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애플의 경영진이 관련 내용을 일축했기 때문이다.

또 애플 페이의 담당자도 암호화폐 기술의 장기적인 잠재력은 인정하지만 애플은 이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팀 쿡 역시 페이스북처럼 디엠 같은 암호화폐를 만들지 않을 거라고 전한 바 있다.

■ 포드, 2025년까지 전기차 300억 달러 투자

포드-SK이노베이션 합작법인, 첫 주력 모델 F-150 라이트닝


포드가 투자자의 날을 맞이했다. 향후 포드 플러스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배터리 개발 등 전기차 부문에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앞서 2023년까지 전기차 부문에 22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더 긴 로드맵 공개한 것이다. 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규모를 전체 글로벌 판매의 40%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포드는 이미 완전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를 출시한 바 있고, 트랜짓 밴과 F-150 픽업트럭도 전기차로 곧 출시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내년 봄, 2분기 중 출시를 전망하고 있다.

■ 아마존, 84억 5천만 달러에 MGM 인수

아마존, 소매 약국 오픈 계획...관련주 하락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7월 5일 퇴임

아마존이 007시리즈로도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MGM을 인수하는 대형 계약이 성사됐다. 아마존이 84억5천만 달러에 MGM을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아마존은 이미 현재 자체 OTT 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 사업을 벌이며 약 2억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아마존이 넷플릭스를 따라잡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디즈니+는 출범 1년여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고,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는 OTT 강화를 위해 최근 합병을 결정했다.

한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는 퇴임시기를 아마존 법인 설립 27주년이 되는 현지시간 7월 5일로 확정했다. 이날 후계자로 점찍은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AWS) 책임자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계획이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주요국 증시, 경제 회복·물가상승 엇갈리며 혼조

현지시간 26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4% 하락한 7,026.9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9% 내린 15,450.72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11% 떨어진 4,031.67로 장을 끝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2% 오른 6,391.60으로 거래를 마쳤다. AFP 통신에 따르면 시장이 물가 상승 우려와 경제 회복 전망 사이에서 관망세를 보였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미중 갈등 우려 속 혼조

현지시간 26일 A주 3대지수는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4% 상승한 3593.36P로 거래를 마친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36% 떨어진 14793.68P,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0.95% 내린 3196.85P로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그레고리 믹스 위원장은 중국을 미국의 최대 위협으로 간주하고, 중국에 대한 경쟁력 강화 같은 대중국 문제를 포괄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의 국제 영향력 강화법`으로 명명된 이 법안에는 미국의 제조업 투자 강화를 포함해 무역 동맹국과의 협력과 중국 신장 지역 인권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중국에 대한 견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두 찬성하는 주제다. 이날 업종별로는 금융과 부동산이 강세를 보인 반면, 농산물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0.62% 상승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26일 베트남 증시 VN지수는 0.62% 상승한 1316.70으로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베트남증시 최고점을 새로 작성했다. 이날 증시 거래액은 전날 거래일에서 2%가 더 유입됐다. 총 거래액은 21조6900억 동(VND), 미화 약 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VN30지수도 0.77% 오른 1455.11로 활황세를 이어갔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업종별로 도매업 -1.08%, 부동산업 -0.07%, 보험업 0.66%, 증권업 0.70%, 정보통신업 1.43%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빈홈스(VHM), 빈콤리테일(VRE)에 대한 매수 압력이 강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08% 오른 304.86p를 기록했고,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18% 올라 83.06p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 원유재고 감소에 반등…0.2%↑


뉴욕유가는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 올랐다. 현지시간 26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2% 상승한 배럴당 66.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날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하락 폭을 모두 상쇄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주간 원유재고는 4억 8천434만9천 배럴로 집계되면서 시장의 예상치보다 많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금]

■ 심리적 저항선 1,900달러 돌파…0.2%↑


26일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달러화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약세를 이어가는 데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0.2% 상승한 1,901.20달러에 마감했다. 심리적 저항선인 1,900달러 선도 위로 뚫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 가격은 월간 기준 8% 가량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금 가격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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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상승 우려 진정에 반등 성공…포드 8.5%↑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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