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그룹이 이스타항공 공개 입찰에 단독 참여하며 컨소시엄을 구성한 계열사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19.16%(205원) 오른 1,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림은 12.50% 오르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미래산업(12.17%), 아이오케이(6.89%) 등 광림 컨소시엄을 구성한 계열사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예비입찰에서는 광림 컨소시엄과 더불어 하림그룹의 팬오션,사모펀드(PEF) 운용사 한 곳 등 세 곳이 응찰에 나섰다. 이어 지난 14일 본입찰에서는 광림 컨소시엄만이 단독 응찰했다.

한편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이스타항공 세부 실사를 거쳐 내달 20일까지 구체적인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뒤 자금 투입을 통해 이스타항공 인수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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