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2위 요기요 17일 매각 본입찰…몸값 최대 2조원대

국내 배달앱 2위 요기요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오는 17일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다.

예비입찰 때는 신세계그룹의 SSG닷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베인캐피털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입찰에는 예비입찰에 불참한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다.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2파전으로 압축된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은 요기요 인수전의 변수로 꼽힌다.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성공할 경우 요기요까지 인수하기에는 자금 부담이 커진다.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불참했다.

업계는 요기요 몸값을 최대 2조원대로 보고 있지만, 이보다 낮은 가격으로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요기요 운용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 인수 조건으로 요기요 매각 시한을 8월 3일로 정한 만큼 마음이 급한 쪽은 DH이기 때문이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매각을 못할 경우 DH는 시한을 6개월 연장할 수 있다.

DH는 기한 내에 요기요를 매각하지 못하면 이행강제금을 내야 한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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