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FireAnt]
8일 VN지수는 전일에 비해 38.90p(-2.86%) 가라 앉으며, 1319.88p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이 열리고 1364포인트로올랐지만 증권거래소 시스템으로 자료 전달이 지연되는 조짐이 보이자 매도세가 거세졌다.

이후 VN지수는 지난 4월 22일 이후 최대 폭락인 4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마감했다. 94개 종목이 상승, 321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증시 총 거래액은 30조2900억 동(VND)으로 미화로는 약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우량주 바스켓 VN30지수도 -3.04%(45.13p) 급락한 1438.97p로 장을 마쳤는데, 이날 26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은행주의 하락이 VN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는데 특히 비엣틴뱅크(CTG), 테크콤뱅크(TCB), 비엣콤뱅크(VCB) 등 3개 종목의 하락이 VN지수를 8.7포인트 하락시켰다"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도매업 -0.56%, 보험업 1.37%, 부동산업 0.84%, 증권업 -5.17%, 정보통신업 -2.20%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 거래일과 비슷한 규모인 6600억 동(VND) 규모로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3.84% 급락한 306.39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2.67% 내린 86.40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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