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분리가 용이한 이중캡 개발’ 프로젝트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혁신적인 패키징 기법을 고안한 업체를 선정해 포상한다

광동제약이 수상한 프로젝트는 나사선 방식을 통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개봉 가능한 이중캡 기술이다.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을 접착제로 고정한 기존 이중캡과 달리 분리배출이 용이하며, 간혹 단단하게 고정돼 개봉이 잘 되지 않는 현상도 거의 없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광동제약은 1월 해당 이중캡 제작기술을 실용신안등록 완료했으며 향후 적용을 목표로 개발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분리배출이 쉽게 고안한 점과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부분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적 선행 디자인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