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여행·항공주↑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6월 2일 오전 6시 현재]

뉴욕증시 혼조 마감…여행·항공주↑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국증시 마감시황]

■ 제조업 지표 개선 속 혼조…다우 0.13%↑


현지시간 1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오른 34,575.3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05% 하락한 4,202.0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떨어진 13,736.48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했지만 개장 초부터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와 제조업 지표 개선에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 중 항공기 탑승 인원은 일평균 178만 명으로 1년 전 규모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1.2로 4월 60.7보다 올랐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지표가 점차 개선되면서 5월 고용에 대한 기대도 더욱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67만4천 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에는 예상치를 크게 밑돈 26만6천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실업률은 6.1%에서 5.8%로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징주]

■ FAANG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구글(1.03%)과 페이스북(0.12%)을 오른 반면 애플과 아마존, 넷플릭스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테슬라

테슬라는 여전히 63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이날 주가는 0.21% 내린 623.90달러로 마감했다.

■ 항공주·크루즈주

여름 휴가철과 경제 재개 기대로 여행 관련주와 항공주들이 상승했다.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각각 1.77%, 2.26% 올랐다. 크루즈 운영업체인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의 주가는 각각 2%, 2.70% 급등했다.

■ `밈(meme)` 주식

최근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 눈길을 끄는 주식을 뜻하는 `밈(meme)` 종목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부터 신주 거래를 시작한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주가는 22.26% 급등했다. AMC는 이날 공시에서 머드릭 캐피털에 보통주 850만 주를 매각해 2억3천5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매각가는 주당 27.12달러로 지난 28일 종가 대비 3.8% 높은 수준이다. 게임스톱 주가 역시 12.17% 올랐다.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국제유가, 2018년 이후 최고치…에너지주 동반 상승

OPEC+, 7월까지 감산 완화 유지 합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OPEC+가 7월까지 감산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는 또다시 상승했다. OPEC+는 정례 회의 후 낸 성명에서 "기존 (감산 완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생산 속도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8월 생산량에 관해서는 결정을 미뤘다. OPEC+는 팬데믹 이후 석유 수요가 급감하자 작년 하루 평균 산유량 감축치를 역대 최대인 970만배럴까지 늘리기로 합의했었고, 이후 감축량을 770만배럴로 줄인 뒤에 올해 1월에는 이를 720만배럴까지 줄였다. 7월까지 이를 580만배럴로 감산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타격으로부터 계속된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더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JP모건 "비트코인 하락 현재 진행형…2만6천달러까지 떨어질 것"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구리와 흐름 유사"


비트코인이 지난 달 내내 이어졌던 하락세를 끝내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JP모건의 분석가이자 비트코인 전문가인 니콜라스 파나지르조글루가 "반등까지 더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전부터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하면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어 "시장의 장기적인 관점이 아직 상승으로 보는 추세가 강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장기 강세론자들이 항복 신호를 보내기 전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2만6천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니콜라스는 비트코인의 중기 적정가를 2만4천달러에서 3만6천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지난달에 나왔던 비트코인의 폭락이 기관투자자 수요를 심하게 약화시켰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당분간 상승세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위험 분산 측면에서 가상화폐는 금이 아닌 구리의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은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서 가상화폐를 금의 대안으로 볼 게 아니다. 오히려 구리와 흐름이 비슷하다"며 "비트코인은 확실히 위험 자산의 성격이 강하다"고 전했다.

■ 바이든, 내일 공화당과 인프라 회담 예정

G7, 최저법인세율 설정 합의


바이든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공화당 상원의원과 만나서 인프라 투자 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C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인프라 법안 협상에 관여해온 공화당의 셸리 무어 상원의원과 만나서 최종 입장 조율에 들어간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조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을 제시했다가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부양책 규모를 1조 7천억 달러로 줄여 다시 공화당에 제시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반대했던 공화당은 9천280억 달러 규모의 자체 인프라 법안을 마련해서 바이든 측에 제안한 바 있다.

사실 양측이 이번 회담에서 합의를 이룰 가능성은 희박하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민주당 간부들에게 공화당의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달 안으로 인프라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여름까지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측은 양당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예산 조정 절차를 통해서 법안을 단독으로라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날 `G7 재무장관 회의`의 공동성명 초안이 공개됐다. G7 재무장관들은 다국적 대기업의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최저법인세율을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다국적 대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에 지역 본부를 두고, 각국에서 벌어들인 수입에 대해 현지 세율에 맞춰서 법인세를 내는 조세회피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 일부 국가들이 기업 유치 목적으로 법인세를 지나치게 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 WHO, 中 시노백 백신 사용 승인

모더나, FDA에 백신 정식 승인 신청

美 일일 신규 확진자 1만7천명…14개월래 최저

간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이 WHO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것은 시노팜에 이어서 두번째다. WHO는 "시노백 백신의 대상자는 18세 이상 성인이며, 두번째 접종은 2주에서 4주 뒤에 실시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WHO는 "시노백 백신이 51%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임상자료는 충분하진 않지만, 관련 자료를 통해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고령층에 대한 접종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간밤 미 FDA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식 승인을 신청했다. 모더나는 성명을 통해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전 승인 받기 위해서 자료 제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에 대해서는 다음 달에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더나는 지난달 발표한 임상시험 결과 청소년에 100% 효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약사가 FDA에 정식 승인을 요청한 것은 화이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CNN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작년 3월 후 처음으로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주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천여명으로 대폭 줄었는데 이는 신규 확진자가 30만명을 기록했던 지난 1월에 비해 거의 20분의 1 수준이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주요국 증시, 경제회복 기대에 상승


현지시간 1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넘어서며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95% 오른 15,567.36으로,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0.82% 상승한 7,080.46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6% 상승한 6,489.40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80% 오른 4,071.75로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증시 분석가들은 글로벌 증시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속도를 내면서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혼조 `영유아株 강세·거래액 1.04조 위안`


현지시간 1일 A주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상승한 3624.71P, 선전성분지수는 0.26% 오른 15034.78P,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0.27% 떨어진 3300.16P로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가 오늘 발표한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외화예금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위안화 상승 압력이 완화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중국 당국의 세 자녀 전면 허용 결정 소식에 유제품·의류 등 영유아 관련 섹터가 이날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채굴 섹터가 오후장에서 크게 상승하며 2.57% 상승 마감했다. 그밖에 화학공업, 방직, 의약 바비오 섹터도 크게 올랐다. 반면 비은행권 금융, 전기설비, 은행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국성증권은 "상하이·선전증시 거래액이 다시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현재 A주는 지속적인 반등을 하기에 적합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A주는 실적 공백기에 있는 만큼 대량의 금지 종목과 실적이 낮은 소형주는 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사흘째 강세` VN지수 0.73% 상승…시스템 과부하

1일 베트남 증시 VN지수는 사흘째 상승세가 이어지며 0.73% 오른 337.78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유동성이 단시간 내 급증하면서 시스템에 과부하 현상이 일어났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오전 장 거래액은 21조7000억동 이상을 기록했고 전날 거래액보다 11% 증가해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대기업 빈그룹(+2.13%), 철강업체 호아팟그룹(+5.31%), 에너지업체 페트로베트남가스(+1.33%), 유통업체 빈콤리테일(+4.42%), 부동산업체 빈홈즈(+1.36%) 등 주가가 상승했다. 다만 금융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19% 오른 318.47로,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도 0.11% 뛴 88.87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 OPEC+ 감산 완화 정책 유지에 2%대↑


뉴욕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감산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올랐다. 현지시간 1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1% 상승한 배럴당 67.72달러에 마감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WTI 가격은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지난 4월 회의에서 정한 감산 완화 방침을 7월까지 유지하기로 하면서 유가 강세가 이어졌다.

[금]

■ 소폭 하락에도 1,900달러 `다지기`…달러 약세 한몫


금 가격이 소폭 내렸지만 1,900달러 선을 지키는 등 다지기에 들어갔다. 달러화가 달러인덱스 기준으로 약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이 지표로 확인되면서다. 현지시간 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02% 하락한 1,905.00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지난 주말에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만 1.5% 올랐고, 월간 기준으로 5월에만 7.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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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마감…여행·항공주↑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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