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베트남은 올들어 5월 중순까지 유럽연합(EU)시장으로의 기계, 장비, 공구, 예비부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세관총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베트남은 EU시장으로 해당 제품을 총 133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며 EU로 수출하는 베트남산 주력 수출상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유럽시장에서도 독일이 가장 해당 제품에 대한 수입이 많아, 미국과 더불어 베트남의 최대 시장이 됐다.

베트남 세관총국은 또한 같은 시기 對 유럽연합으로 수출량은 총 1168억 달러 규모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베트남이 유럽연합으로 수출한 품목 중 1위는 ``삼성전자``의 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휴대전화와 예비부품으로, 이들 제품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비 21.4% 증가한 19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컴퓨터, 전자제품 및 예비부품의 수출액은 177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또한 베트남 기계·장비·공구 및 예비부품의 수출도 좋았다. 76.5% 늘어난 16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으로는 같은 상품들을 올 4개월 동안 전년 동기비 157% 늘어난 수출액 5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