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억원대 아파트, 종부세 2만8000원→45만원… 재산세 포함 보유세 43% 증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동 텐즈힐아파트(1단지) 전용 84.88㎡(건축년도 2015년)의 최근(5월) 거래금액은 16억4500만원이다.

공시가격은 지난해 9억1000만원에서 올해 11억1000만원으로 2억원(21%) 증가했다.

우선 지난해 재산세를 계산해 보면 공시가격은 9억1000만원이기 때문에 과세표준은 5억4600만원(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60% 적용)이 된다. 과세표준 3억원 초과 주택의 재산세 계산법은 '57만원+3억원 초과금액의 0.4%'

결국 이 아파트의 지난해 재산세액은 155만4000원이 된다.(세부담 상한 적용 없다고 가정)?여기에 지방교육세 31만800원(재산세액의 20%)과 도시지역분 76만4400원(과세표준액의 0.14%)까지 추가되면 재산세 관련 총납부액은 262만9200원이 된다.

공시가격이 9억원 이상이기 때문에 종부세도 내야 한다. 종부세 과세표준은 900만원이며 종부세는 지난해 세율 0.5%가 적용돼 4만5000원이 된다. 여기에 재산세 중복분 2만1600원이 차감되고 농어촌특별세 4680원이 더해지면 종부세 합산금액은 2만8080원이 된다.

총 보유세 납부액은 265만7280원이 되는 것이다.

올해 재산세를 계산해보자.?이 아파트의 올해 발표된 공시가격은 11억1000만원으로 과세표준은 6억6600만원(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60% 적용)이 된다.

과세표준에 따른 재산세액은 203만4000원(57만원+3억원 초과 금액의 0.4%)이 되지만, 계산된 산출세액을 그대로 내는 것은 아니다. 재산세 세부담 상한에 따라 전년에 비해 인상할 수 있는 폭의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전년도 재산세액이 155만4000원이기 때문에 세부담 상한 130%를 적용 받아 202만200원이 최대 올릴 수 있는 세액이 된다.

여기에 지방교육세(재산세액의 20%) 40만4040원과 도시지역분 93만2400원(과세표준액의 0.14%)을 합하면 총 335만6640원이 납부세액이 된다.

종부세의 경우 과세표준 1억9950만원에 올해 인상된 세율 0.6%(3억원 이하)를 적용하면 119만7000원이 된다.

재산세 중복분 47만5552원을 차감하면 72만1448원이 되지만, 종부세의 경우도 세부담 상한[(전년도 종부세+재산세의 150%)-올해 납부한 재산세액]이 있기 때문에 37만8300원으로 세부담이 줄어든다.

여기에 농어촌특별세(종부세의 20%) 7만5660원을 더하면 종부세 합산금액은 45만3960원이 산출된다.

결국 올해 보유세(재산세+종부세)는 총 381만600원(월 31만7550원)으로, 전년 265만7280원에 비해 115만3320원(43%)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조세일보 / 이현재 기자 rozzh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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