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인프라에 대한 수요 증가...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주목

최근 건설사들이 지역 내 최초 커뮤니티 시설 도입을 통해 수요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팬데믹 상황의 장기화로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자,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분양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지난 20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코로나19 직업 영향 관련 재직자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재택 근무 등 일하는 방식에 변화가 있는지를 물었을 때 전체 조사 대상(총 1만6,244명, 537개 직업 종사자) 가운데 약 35%가 `있다`고 답했다.

또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PC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인터넷 쇼핑 거래 금액이 약 15조8,908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6.4%(3조3,155억원) 증가했다. 해당 금액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1월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통계청은 이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음식, 간편식 등 음·식료품과 생활·주방가전의 판매 증가가 가장 주효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렇듯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분양 시장도 변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집이 단순한 거주공간이라는 개념을 넘어 일과 학습을 하고, 여가까지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갖춰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지역 최초로 도입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마케팅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공급자 입장에서는 자신들만의 희소성 높은 특화 상품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수요자 입장에서는 단지 내에서 수준 높은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Win-win)`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 최초로 도입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이며, 지역 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단지들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 GS건설이 강원 강릉시에서 선보인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1순위 청약 결과, 552가구(특별 공급 제외) 모집에 7,260명이 몰리며 평균 13.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강릉시 역대 최고 경쟁률과 최초 두 자릿수 경쟁률이라는 역사를 쓴 것이다.

단지는 강릉 최초로 적용되는 사우나와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등을 비롯해 취미와 문화생활을 위한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 기존 강릉시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고급 커뮤니티 시설로 채워지면서 많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경북 포항 북구에서는 `한화 포레나 포항`이 눈길을 끌었다. 단지는 지역 최초의 사우나 시설과 외부 유리 난간 일체형 창호, 현관 슬림 3연동 자동 중문 등을 적용한 점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진행된 청약 접수에서 포항 북구 역대 최다 청약 통장(총 청약자 기준, 1만915개)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최초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는 단지의 경우, 수요자들에게 장점이 쉽게 각인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여기에 상징성, 희소성까지 갖추며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올해 분양 시장에서 이러한 마케팅을 적용한 단지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5월 충남 서산시 석림동 181-9번지 일원의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523가구다. 단지는 지방에서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사우나가 완비된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독서실, 스터디룸, 그린카페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들이 들어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에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새로운 주거 플랫폼 `C2 HOUSE`가 서산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C2 HOUSE`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고객 성향을 반영해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도록 DL이앤씨가 특화 설계한 주거평면이다. 안방, 주방, 화장실 등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채 공간을 트거나 나누기가 가능한 적극적인 가변형 구조로 설계됐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1-1블록에서는 DCRE가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시티오씨엘 1단지`가 오는 6월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6㎡, 총 1,131가구다. 가까운 위치에 인천시 최초로 `인천 뮤지엄파크`가 들어설 예정이고, 대규모 중심상업용지(약 7만1,659㎡ 규모)에는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GL은 오는 6월 경기도 고양시 덕은 도시개발사업지구 업무 11·12블록에 위치한 `GL메트로시티 한강`과 오피스텔 `THE GL`의 홍보관을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1층, 2개 동, 연면적 약 12만8,782㎡, 832실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GL메트로시티 한강`과 지상 최고 23층, 1개 동, 전용면적 29~60㎡, 420실 규모로 조성되는 오피스텔 `THE GL`, 그리고 1층 전체를 아우르는 근린생활시설(58실)로 이루어진 프리미엄 복합콤플렉스 지식산업센터다.

한강 프리미엄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이 단지는 한강 조망권을 모든 입주사가 누릴 수 있도록, 1층이 아닌 4층에 다양한 커뮤니티를 포함한 로비층으로 설계했다. 피트니스센터나 회의실, VIP 라운지 등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까지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4층 이상의 지식산업센터 시설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각 층별 한강 뷰 라운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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