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속초 생활형 숙박시설, `속초 하워드존슨` 6월 분양 예정
국내 관광도시 1위로 꼽히는 강원도 속초에 6월 중 생활형 숙박시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속초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속초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1,778만5,000명으로 조사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관광객 유입이 단절되면서 잠시 주춤했으나 머지 않아 관광객 2000만명 시대가 다가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하고 원덤그룹 하워드존슨 브랜드로 운영되는 ‘속초 하워드존슨’은 속초시 조양동 1111-1번지에 위치하며 생활형 숙박시설 전용 23~53㎡ 총 476실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청초호를 비롯해 속초해수욕장, 엑스포타워, 속초마리나, 대포항 등이 가까워 관광 특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향후 속초해수욕장 내 해상 케이블카와 대관람차 및 테마파크가 개발 완료되면 가치가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속초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9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고 KTX 속초역(2027년 예정)이 개통될 계획으로 향후 서울,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동해북부선과 동서고속화철도 개발도 추진 계획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만큼, 속초의 부동산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저금리 장기화 속에서 유망 투자처로 국내 대표 관광도시 속초가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속초 하워드존슨’은 생활형숙박시설로 청약통장, 지역 구분 없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고 전매제한이 없다. 생활숙박시설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다주택자 규제 범위에서 벗어난다. 또한 시공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시원한 공간감 및 전망을 중심으로 조성하며 전국 주요 지역에 아파트, 주상복합, 숙박시설, 오피스, 스마트 물류시설 등의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분양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특화설계도 주목 받는다. 호텔급의 공간감과 조망권을 제공할 예정으로 모든 호실에 발코니가 적용되고 일부 호실에는 바다와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다. 고급 감성이 담김 로비, 루프탑 공원이 조성되며 피트니스센터, 멀티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통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11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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