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클립아트코리아)

한·미·일 매출액 100대 기업의 ESG(환경보호·사회책임·지배구조) 등급 평균은 일본, 미국, 한국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등급(AA 이상)을 받은 기업 수도 일본, 미국, 한국 차례이며 격차가 비교적 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평가를 바탕으로 한미일 매출액 100대 기업의 ESG 등급을 분석한 결과, 등급 평균은 일본 4.6·미국 4.4·한국 3.6으로 나타났다. MSCI 등급이 확인 가능한 기업 수는 한국 50곳, 일본 87곳, 미국 73곳이었다.

MSCI 평가는 AAA, AA, A, BBB, BB, B, CCC 등 총 7단계 등급이 부여된다. 전경련에 따르면 최고 등급인 AAA를 받은 일본 기업은 이토추상사, 소니그룹, KDDI, 후지쓰, SOMPO 홀딩스, 스미토모화학 등 6곳이었다. 미국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베스트 바이 등 2곳이 AAA 등급을 받았다.

한국에선 AAA 등급을 받은 기업은 없었다. 두 번째 단계인 'AA'를 받은 업체는 엘지디스플레이, 케이티앤지, (주)에스케이 세 곳이었다.

◆…(자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급 분포를 보면 한국 쪽은 BBB(15개사, 30.0%), BB(15개사, 30.0%)가 가장 많았다. 일본은 A(29개사, 33.3%), BBB(20개사, 23.0%) 등급 비중이 높았고, 미국은 BBB(30개사, 41.1%)와 A(16개사, 21.9%)가 많았다.

전경련은 각국 기업(미 73개사, 일 87개사, 한 50개사)별로 평가 세부항목을 분석한 결과, 일본은 기업행태에서 미국과 한국은 각각 기업지배구조와 청정기술개발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일본 기업의 ESG 경영 선도 사례를 분야별로 면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한국기업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례조사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ESG 경영 요소를 검토하고 점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yubyoup@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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