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 유니클로 셔츠 수입금지...中 인권 문제 연루 혐의 [글로벌뉴스]
1. 中 증시, 기준금리 동결 속 하락



2. 中, 가상 화폐 채굴 단속 강화



중국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채굴 국가로 알려진 중국에서, 가상화폐의 발행과 거래는 물론 채굴까지도 엄격하게 금지하는 조치가 나왔습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네이멍구 자치구 정부는 숨어있는 가상화폐 채굴 시설에 대한 주민 신고망을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중국은 이번 조치에 대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가상화폐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소식에 간밤 비트코인의 가격은 30%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3. 美, 日 유니클로 셔츠 수입금지



미국 세관이 일본 유니클로에서 만든 셔츠에 대해 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 신장 지역에서 나온 면화를 썼다는 이유로 수입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 신문에 따르면, 미국 세관은 올해 1월 신장 지역 강제노동을 둘러싼 수입금지 조치를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유니클로 남성용 셔츠의 수입통관을 막았는데요. 미국 세관은 로스앤젤레스 항에서 수입통관 절차를 진행 중이던 유니클로의 해당 제품이 중국 신장 지역의 면화를 사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4. EU,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관광 허용



유럽연합이 이르면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물론 미접종자라도 화이트리스트 국민이라면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작년 3월 비필수적 여행을 금지한 지 1년 2개월만인데요.

CNN에 따르면, 유럽연합 27개 회원국들은 이날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승인했습니다. 유럽연합은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여름 휴가철이 시작하는 6월부터 개정안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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