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2시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오늘(19일) 오후 2시쯤 서울공항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로버트 렙슨 주한미국대사 대리 등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2시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한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20일) 저녁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를 시작으로 3박 5일의 일정을 소화한다.

한미정상회담은 22일 새벽(한국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되며 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한미동맹 강화를 기초로 코로나19 백신 협력과 북핵 공조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공동해법을 모색한다.

마지막 날에는 애틀랜타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하고 23일 밤 귀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공동취재단·서울=정원우 기자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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