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김밥 프랜차이즈 `김가네`, 가맹점과 상생 전략 주목
지난 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고충을 상담하고 분쟁조정, 소송 등의 해결방안을 꾀하는 가맹종합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가맹본사의 불공정 행위로 인해 피해보는 일이 비일비재 해졌기 때문이다.

사실,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의 ‘갑질’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재료 강매에 이어 일방적인 계약해지까지, 다양한 프랜차이즈 분쟁이 일어나며 가맹점주가 피해를 입는 상황은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분식김밥을 대표하는 김가네는 1994년부터 지난 27년간 전국 500여 개의 가맹점과 함께하며 장수 프랜차이즈로 거듭났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은 그 비결에 대해 “반짝 떴다 사라지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 속에서 당사가 27년을 맞이하며 강력한 파워를 가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가맹점과의 상생 전략이 컸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가네의 가맹점 40% 이상이 10년 이상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김가네는 신선한 식자재를 가맹점에 직배송하는 것은 물론이고, 간편한 조리 매뉴얼을 통해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손쉽게 음식을 조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었다. 당사는 이에 머물지 않고 최근 주방 자동화 설비를 비롯해 키오스크, QR 주문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실용적 매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생해 나아갈 것”을 말했고, “김가네의 창업 경쟁력 및 창업 혜택은 김가네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