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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늘어난 3,177억 원(이하 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7.3% 증가한 1조 2,639억 원, 순이익은 7.3% 감소한 2,718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법인이 성장을 기록한데다, 중동과 CIS를 비롯한 전체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은 성과라는 분석이다.

사업별로 보면 KT&G의 매출은 9,572억 원으로 전년비 14.6%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0.8% 줄어든 3,637억 원에 머물렀다.

국내외 궐련형전자담배(HNB)의 판매 및 담배 수출량은 증가했지만, 환율하락 및 늘어난 판관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회사 인삼공사(KGC)는 매출액 3,802억 원, 영업이익 533억 원으로 각각 2.8%, 25.0% 감소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주요 채널에서의 판매 부진과 코로나19 영향이 미미했던 전년 동기의 역기저 효과를 지목했다.

KT&G는 "(담배 판매 경우) 88리턴즈 등 뉴트로 컨셉 신제품과 초슬림 제품 판매 호조"였던 반면 "(KGC는)면세 채널 침체 영향과 홈쇼핑 판매량 감소"를 매출 하락 원인이라 평가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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