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위탁생산 논의한 적 없다" 부인에도 기대는 여전
한국화이자제약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CMO)한다는 데 부인했다.

한국화이자는 12일 이와 관련해 "자체 생산이 아닌 현지 제조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글로벌 본사에 확인한 결과 mRNA 백신을 외부에서 제조했을 때 품질 등을 고려해 현지 제조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화이자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 전용 공급라인을 만들어 전세계에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일 오전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위탁생산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가 공시를 통해 강하게 부정했지만 업계에서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위탁생산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순 없다는 분석이다.

이 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부인 공시에도 전날보다 4.7% 오른 85만 6천원에 마감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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