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국가 부도 위험도를 나타내는 우리나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국환평형채권 5년물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이 미국 뉴욕 현지 시각 5일 기준으로 19bp(1bp=0.01%p)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이 부도났을 때 원금 회수를 보장받는 대가로 채권 보유자가 지급하는 일종의 수수료로서, 낮을수록 부도 위험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2007년 4월 14bp로 사상 최저를 찍었다가 세계 금융위기로 699bp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땐 57bp까지 올랐다가 이후 안정되는 추세를 보였다.

◆…(주요국 CDS 프리미엄 비교, 자료제공 기획재정부)

현재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이 전 세계 국가 중 17위로,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캐나다(18bp)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주요국 CDS 프리미엄을 살펴보면 스위스가 7bp로 가장 낮다. 미국·독일은 10bp, 영국은 12bp, 호주는 15bp, 일본은 17bp, 캐나다는 18bp, 프랑스는 23bp 등이다.

기재부는 "이번 최저치 경신은 글로벌 금융시장 호전 등 양호한 대외여건 속에서 최근 우리경제의 강점과 그에 따른 해외투자자 등의 긍정적 시각이 부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이 3대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매수세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외신인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yubyoup@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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