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도 25% 줄였다…동원F&B, 무라벨 `에코보리` 출시
동원F&B가 무라벨 `에코보리`를 출시했다. 국내 차음료 중 최초다.

에코보리는 제품 용기에 부착하던 라벨을 제거해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따로 라벨을 뜯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상품명, 유통기한, 영양성분 등 제품 의무표시사항은 박스 포장재에 표기했다.

동원F&B는 페트병 경량화를 통해 제품의 친환경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와 협력해 에코보리 페트병의 무게를 같은 용량의 기존 자사 페트병 대비 약 25% 줄여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묶음포장용 비닐 대신 종이박스만으로 포장해 더욱 친환경적이다.

또 페트병과 박스포장에 각각 이지그립(Easy-Grip)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페트병 중간에 홈을 만들어 병을 손쉽게 잡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종이박스 양쪽에 손잡이 구멍을 만들어 편리하게 옮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편, 에코보리는 100% 국내산 보리로 만들어 보리의 고소한 맛이 진하다. 0kcal로 열량이 없어 식수 대용으로 즐기기 좋은 차음료 제품이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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