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PACK II 폴로 골프도 이번 시즌부터 한국 시장에서 골프에 진심을 드러낼 작정이다. PGA의 땅에서 폴로 골프는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한국에선 점잖게 때를 기다리는 듯 보였다. 드디어 실용적이면서 클래식한 골프 라이프를 추구하는 아메리칸 골프 웨어&액세서리 브랜드, 폴로 골프가 마음을 다잡았다. 폴로 하면 떠오르는 색을 골프백으로 선보이며, 폴로 골프의 세상으로 뛰어들라고, 나지막이 말한다. 이 골프백은 방수 가공된 폴리에스테르 캔버스 재질로 제작했으며, 포켓 7개와 견고한 잠금장치가 돋보인다. 네이비, 화이트, 블랙의 3가지 컬러로 구성. 9인치 사이즈의 4.1kg 무게를 지닌 카트 골프백 59만9천원 폴로 골프
UNPACK III 골프 신에 특별한 ‘신’이 등장했다. 기능은 진일보했지만, 무게를 확실히 줄인 기대 이상의 새 신, 아디다스 ZG21이라 명명된 골프화다. 이건 가볍다. 물론 가벼운 것만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 하나만으로도 무궁무진한 끌림이 있다. 아디다스골프에서 새 골프화 ZG21을 출시했다. 프로에게든, 아마추어 초 고반발 U-CUP 페이스 골퍼에게든 지면 접지력이 좋은 가벼운 골프화에 대한 소유욕은 꽤 높은 편이다. 골프화는 스윙 시, 그리고 필드 위를 종횡무진 누빌 때, 나와 지면 사이 유일한 접점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는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접지력과 안정감이 아쉬운 건 사실. 스파이크리스의 장점인 가벼운 무게는 고수하면서도, 기존 스파이크 골프화의 강점을 진일보시킨 골프화라면, 그 어떤 골퍼라도 반색할 게 분명하다. 아디다스골프의 ZG21은 스파이크 골프화가 지닌 장점을 희생시키지 않으며 동시에 경량성까지 갖춘 최상의 투어 레벨 골프화로 탄생했다. 약 368g이라는 무게로 경쟁사의 제품뿐만 아니라 자사 브랜드 제품인 TOUR360 XT보다도 20% 더 가벼워진 것(ZG21 BOA 남성용–407g / ZG21 BOA 여성용–344g). 하지만 무게를 줄인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않았다. 날렵한 디자인과 접지력, 안정성, 그리고 편안함까지 갖춘 새로운 기술의 집합체로 거듭난 것이다. 스프린트 스킨, 울트라 라이트 스태빌리티 핀, 스윙플레인 트랙션 존, 미드솔에 라이트스트라이크 소재 사용 등 다양한 기술력이 적용됐지만, 그 모든 걸 기억할 필요는 없다. 발을 신발에 쏙 넣고, 필드에 나가기만 하면 된다. 그럼 알게 된다. 이 신제품이 지닌 장점과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최대의 만족감을. 남성용과 여성용 ZG21 BOA 각 24만원, 남성용 ZG21 레이스 23만원 모두 아디다스골프
글 성범수 | 사진 기성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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