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CJ오쇼핑, 쇼핑 브랜드 ‘CJ온스타일’ 통합…“TV 넘어 모바일 전환”
CJ오쇼핑
쇼핑 브랜드 ‘CJ온스타일’ 통합


CJ그룹이 TV홈쇼핑(CJ오쇼핑), 인터넷 쇼핑몰(CJ몰), T커머스(CJ오쇼핑플러스)로 나뉜 모든 쇼핑 채널을 5월10일부터 새 브랜드 ‘CJ온스타일(CJ ONSTYLE)’로 통합한다. TV에서 모바일로 사업 중심축을 옮기고 방송 역량을 살려 라이브 커머스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전략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생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말한다.

통합 브랜드명 CJ온스타일은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깨운다’는 뜻을 담고 있다. 주요 공략층은 35~54세 여성이다.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판매해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하겠다’는 게 CJ온스타일의 청사진이다.

이를 위해 CJ온스타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뉴에 ‘라이브’ 탭을 신설한다. 홈쇼핑·T커머스·라이브 커머스는 물론 인플루언서 커머스 채널인 픽더셀 방송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한다.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라이브 커머스와 인플루언서 커머스는 상품 종류를 대폭 확대한다.

또 셀렙샵·올리브마켓·더뷰티라는 이름으로 각각 패션·리빙·뷰티 분야 전문몰을 육성해 이를 중심으로 모바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큐레이션 기능도 탑재한다.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까지 배송하는 ‘내일 도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CJ오쇼핑은 “채널 간 경계를 허물어 모든 라이브 채널의 상품과 서비스를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J오쇼핑, 쇼핑 브랜드 ‘CJ온스타일’ 통합…“TV 넘어 모바일 전환”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9곳에 ESG위원회 설치…그룹 ESG협의체도 신설


현대중공업그룹이 9개 계열사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를 모두 설치하고 ‘ESG 경영’을 본격화한다.

각사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3~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이사회 내 구성된다. 각사의 특성에 맞는 ESG 전략 방향·계획·이행 등을 심의하고 ESG 역량 개발과 내재화를 위해 필요 사항을 지원한다.

또 각사 최고지속가능경영 책임자(CSO)가 참여하는 ‘그룹 ESG 협의체’가 구성돼 그룹 차원의 ESG 정책과 적용 방법, 현안 등을 논의하고 계열사 ESG 경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ESG 정책 수립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 동반성 장,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 자문그룹’도 운영한다.

앞서 그룹은 수소사업 비전인 ‘수소 드림 2030 로드맵’을 선언하며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올해 2월엔 현대중공업이 30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하며 친환경 선박 건조에 나섰고,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8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탄소중립 그린 성장을 선언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청정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육·해상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친환경 기술로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 쇼핑 브랜드 ‘CJ온스타일’ 통합…“TV 넘어 모바일 전환”
삼성전자
속도 두 배 빠른 서버용 저장 장치 개발


삼성전자가 기존 모델 대비 두 배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낼 수 있는 대형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선보인다. 신형 SSD는 모델명 ‘PM1653’으로 최신 업계 표준인 SAS-4 규격을 충족한다. SAS는 서버나 대형 컴퓨터 저장 장치에 쓰이는 고속 데이터 전송 표준을 의미한다. SAS-4는 기존 SAS-3보다 약 두 배 빠른 22.5기가비트(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또 이 제품은 SAS-3을 비롯한 이전 표준도 함께 지원해 기업들이 서버를 더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CJ오쇼핑, 쇼핑 브랜드 ‘CJ온스타일’ 통합…“TV 넘어 모바일 전환”
기아·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순환 경제 시동


기아와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배터리의 재이용 또는 재활용을 통한 EV 고전압 배터리의 원료 선순환과 탄소 저감이 목적이다. 기아는 배터리 성능평가 시스템을 이용해 사용 후 배터리를 평가한다. 잔존 성능이 높은 배터리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모듈이나 팩 단위로 나눠 에너지 저장 장치(ESS)로 재이용하고, 잔존 성능이 낮은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에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분해해 금속 자원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는 사용 후 배터리의 친환경적 처리를 위한 다양한 관리 모델을 만들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CJ오쇼핑, 쇼핑 브랜드 ‘CJ온스타일’ 통합…“TV 넘어 모바일 전환”
삼성물산
미국에 태양광 발전소 짓는다


삼성물산이 6억7300만 달러(약 7500억원)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 주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이 예정된 곳은 텍사스 주 밀람 카운티로,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서 차로 2시간이 걸리지 않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약 18조9000억원)를 투자해 오스틴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짓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물산 태양광발전소는 700메가와트(MW) 규모로 2022년 6월 착공되며 상업 운영에 들어가는 시점은 2023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CJ오쇼핑, 쇼핑 브랜드 ‘CJ온스타일’ 통합…“TV 넘어 모바일 전환”
SKIET
역대급 IPO 청약 기록 세웠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에 80조원이 넘는 돈이 몰려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갈아 치웠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대어였던 카카오게임즈(58조5000억원),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58조4000억원)는 물론 종전 최고 기록인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000억원)의 기록을 모두 훌쩍 뛰어넘었다. 최종적으로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은 239.06대 1로 집계됐다. 5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리튬 이온 배터 리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이다.
CJ오쇼핑, 쇼핑 브랜드 ‘CJ온스타일’ 통합…“TV 넘어 모바일 전환”
NH농협은행
유니폼 역사 속으로


NH농협은행이 5월부터 유니폼을 폐지한다. 자유로운 복장을 통해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직원의 개성과 창의성을 살리자는 취지다. NH농협은행 직원들은 기존 유니폼 대신 비즈니스 캐주얼 등을 선택해 자유롭게 입을 수 있다. 다만 9월까지 유예 기간을 두고 유니폼과 자율복을 혼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유니폼 폐지 결정은 지난달 NH농협은행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앞서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 은행은 모두 유니폼을 없앤 상태다. 산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대구·부산은행 등 지방은행들도 유니폼을 없앴다.
CJ오쇼핑, 쇼핑 브랜드 ‘CJ온스타일’ 통합…“TV 넘어 모바일 전환”
네이버
‘웨일’로 한국 브라우저 1위 도전


네이버가 3년 내 한국 브라우저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자사 ‘웨일(Whale)’ 브라우저 기능을 대폭 강화해 구글 ‘크롬’을 제치고 시장의 주도권을 빼앗아 오겠다는 계획이다. 웨일은 향후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LG전자, 한컴, 퀄컴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웨일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할 계획이다. 웨일은 네이버가 2017년 자체적으로 개발한 웹브라우저다. 하나의 창을 두 개로 나눠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듀얼 탭’, 처음 보는 단어도 드래그하면 바로 뜻을 알려주는 ‘퀵서치’, 다양한 편의 도구를 한데 모아 볼 수 있는 ‘사이드바’ 등 신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