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1분기 영업익 21억원…전년 31.9%↓
의료기기업체인 메디아나는 1분기 연결기준 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억원, 25억원으로 흑자를 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31.9% 감소했는데, 이는 환율 하락이 주요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V20과 추가적으로 일본 후생성 인증을 획득한 메드트로닉향 신제품인 생체정보 모니터 ‘M2000’ 등 새로운 모델들이 1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V20의 경우 최첨단 IoT 장착으로 간호사가 직접 환자 상태를 여러 차례 기록하는 번거로움 없이 병원내 EMR 시스템으로 무선전송 가능한 게 특징이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을 기반으로 국책과제 수행, 협력사와의 신제품 개발 등 활발한 연구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실적 상승세를 위해 신제품의 각 국가별 인증에 박차를 가하고 영업 역량 강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엽기자 s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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