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창문형 에어컨 출시…무풍에어컨 적용 기능 탑재
삼성전자가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Window Fit)’을 26일 출시한다.

삼성 윈도우 핏은 실외기와 실내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에어컨으로 창문에 전용 프레임과 에어컨을 붙이기만 하면 설치가 끝난다.

열교환 과정 중 발생한 수분을 팬을 통해 자연스럽게 증발시키는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배수관 설치도 필요 없다.

좌·우·중앙·스윙 등 4가지 방향으로 전환이 가능한 ‘2중 바람날개’를 적용해 방안 구석구석 넓고 고르게 바람을 보내준다.

삼성 무풍에어컨에 적용된 이지케어 기능을 탑재해 에어컨을 종료할 때마다 내부 습기를 자동으로 건조해 준다.

저소음 모드로 사용 시 40dB(데시벨) 일반 냉방 모드와 비교해 소비전력을 최대 70%까지 절감해 전기료 부담도 한층 덜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 84만9천원이다.

삼성 윈도우 핏은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그린ㆍ블루ㆍ베이지ㆍ그레이ㆍ핑크 등 5가지 비스포크 색상으로 선보이며, 필요 시 패널 교체도 가능하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설치 환경 제약으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윈도우 핏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켜주는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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