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슈퍼문` 뜬다..."온라인으로 생중계"
오늘 밤 올해 뜨는 보름달 중에서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27일 `슈퍼문` 실시간 관측 행사를 과학관 유튜브 채널인 `과학관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과학관은 오후 오늘 8시 30분부터 슈퍼문 관측행사를 생중계하며, 과학토크, 체험프로그램, 보름달 관측 등을 마련한다.

달은 초승달부터 보름달까지 매일 모양이 달라질 뿐 아니라 크기도 달라진다. 지구와 달이 각각 타원궤도를 가지고 있어 공간상 거리가 계속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27일에는 올해 보름달이 뜨는 날 중에서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 슈퍼문을 볼 수 있다. 이날 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7시 31분에 떠서 다음날 오전 5시 49분에 진다.

과학토크에서는 `달은 왜 커졌을까?`라는 주제로 슈퍼문의 과학적 의미에 관해 설명하고, 체험프로그램에서는 날마다 변화하는 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월령카드` 만들기 체험을 통해 달의 공전에 따른 위상변화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달의 실시간 관측영상을 보면서 크레이터와 바다, 탐사선 착륙지 등 달의 지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채팅으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준다.

중앙과학관은 천문현상이 있는 날 천문·우주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실시간 관측 영상을 시청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5월 26일에는 2018년 1월 이후 3년 만에 일어나는 개기월식을 관측하고, 7~8월에는 여름방학 별자리 해설 행사가 마련된다. 8월 13일에는 `109P/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의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에 충돌하며 별똥별을 뿌리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기가 있고 9월 21일 한가위 보름달 관측, 11월 19일 부분월식 관측 등이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진욱부국장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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