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방역수칙 위반 적발…청담동 스크린골프장서 신고 당해
배우 이태곤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당했다.

22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서울시와 강남구청은 전날 이태곤이 체육시설 내 음식물 섭취 금지를 위반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태곤은 지난 21일 오후 일행과 서울 청담동 골프존파크 청담꼬모스크린에 방문했다. 마스크 없이 골프를 치던 이들은 피자를 주문해 콜라, 커피 등 음료와 함게 실내에서 취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스크린골프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에서 음식물 섭취가 금지돼 있지만, 이태곤 일행이 이를 어겼다는 게 신고의 주요 내용이다.

이태곤의 소속사 라마엔터테인먼트는 텐아시아에 "이태곤이 전날 스크린 골프연습장에 방문한 사실을 알지 못한다"며 "자세한 상황을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하고,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크게 늘고 있는 시기라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1월 대구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감염자가 속출한 사례가 있다.

이태곤은 2005년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를 통해 데뷔한 뒤 `연개소문`, `황금물고기`, `광개토대왕`, `잘 키운 딸 하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MBC `나 혼자 산다`, 채널A `도시어부`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나왔으며, 현재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 출연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장진아기자 janga3@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