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의과학분야 우수 연구자`에 김미나·김소영 분당차병원 교수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RIC) `2020년 의과학분야 한국의 우수 연구자’에 김미나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김소영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교수가 선정됐다.

의과학연구정보센터는 해마다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KMbase) 및 국내외학술논문 검색 엔진 `Medline PubMed` 연구업적을 토대로 의과학분야의 한국 우수 연구자를 선정한다.

이번 우수 연구자 선정으로 분당차병원은 난치·중증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미나 교수는 만성 바이러스 간염, 지방간 등 간질환 분야 연구 업적이 뛰어나다.

특히 만성 B형간염 환자의 간경변증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간섬유화스캔 유용성 확인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보고, 두산연강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소영 교수는 난청, 메니에르병, 전정 질환 등에 대한 14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치매, 골다공증 등의 만성질환이 난청, 이명, 안면마비, 메니에르병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미세먼지와 나노입자에 의한 신경계 염증 반응과 퇴행성 변화를 연구가 주목받는다.

김미나 교수는 "간질환을 연구하는 의학자로서 만성 간질환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소영 교수는 "난청, 이명, 안면마비, 메니에르병 등의 질환은 지속적인 연구와 치료 개발이 필요한 분야"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환자 치료뿐 아니라 삶의 질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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